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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 “경산의 표심은?”
역대 대통령선거 결과를 토대로 본 득표율 전망
기사입력 2025-05-20 오전 11:18:13
제21대 대선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산지역의 최종 득표율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산은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보수 후보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주었다.
지금까지 경산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던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던 제18대 대선에서 78.93%를 기록했다.
제16대 대선 이회창 후보의 74.7%, 제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기록한 73.37% 모두 국민의힘 전신의 보수정당 후보가 얻은 표다.
민주당은 제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기록한 23.05%가 경산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득표율이었다.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22.26%, 제16대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21.07%를 얻으며 선전했지만 모두 20% 초반대를 넘기지 못했다.

▲ 역대 대통령선거 경산지역 득표율 현황(자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심은 이처럼 보수 성향이 뚜렷한 경산의 표심이 “이번 대선에도 이어질까?”이다.
정치권에서는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 정국 속 각종 정치적 이슈들이 난무하면서 유권자들이 재정렬되는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2030 유권자들에게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출마가 젊은층이 많은 경산지역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관심이다.
경산지역 득표율 ‘31%’를 목표로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TK 지지율이 오르자 내심 목표보다 더 높은 득표율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대구·경북의 변화가 눈에 띈다.”라며, “캠프에서도 목표 지지율을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TK지역의 경우, 자당이 어려웠던 선거에서 지지층이 오히려 결집하는 양상을 보여왔던 만큼, 대통령 탄핵과 경선 잡음 등 악재 속에서도 보수층 결집을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한 정치인은 “대선 초반, 후보 선출 과정에서 표출된 당내 갈등이 해결된 만큼, 조만간 대구·경북의 지지율도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민주화 이후 실시된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경산지역 득표율을 살펴보면, 제14대 대선에서 민주자유당 김영삼 후보가 58.5%, 민주당 김대중 후보가 8.91%, 통일국민당 정주영 후보가 20.42%, 신정당 박찬종 후보가 10.51%를 얻었다.
제15대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67.16%,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13.41%, 국민신당 이인재 후보가 17.33%를 득표했고, 제16대 대선에서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74.7%,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21.07%를 얻었다.
제17대에서는 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6.63%,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67.78%,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18.25%를, 제18대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78.93%,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20.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제19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22.26%,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45.11%,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5.39%,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11.23%,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5.34%를 차지했다.
직전 대선인 제2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3.05%,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73.37%를 얻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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