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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새 / 박노해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날개 잘린 새와 ‘함께 물을 먹고 함께 밥을 먹고/함께 잠을 자고 책을 읽으며’ 생활한다. 자유의 억압은 외로움과 고독으로 내몬다. 그러다가 만난 새와의 동거는 구원자와 다름없었으리라. ‘행복했다/관 속 같은 독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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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마을이야기]
조선 후기 중국 종단 여행기를 쓴 최두찬이 살다 간 자인 원당리
[경산곡곡 마을이야기] 자인면 원당리
영천최씨 원당문중에 최두찬(崔斗燦, 1779∼1821)이란 사람이 있었다. 원당의 의병장 최문병의 8세손으로 부친은 최휘였다. 그는 1817년 5월 장인 김인택이 제주 대정현의 현감으로 갈 때 동행했다. 1년 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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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바람 부는 날이면 / 황인숙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이 시를 읽으면 자꾸 그 옛날 중학교 때 여학생들의 교복이 떠오른다. 위에는 흰색 블라우스에 아래는 초록색 스커트. 발랄하게 웃던 여학생들의 웃음 그리고 그 청순함. 스커트 아래로 드러난 하얀 종아리는 눈부신 태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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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만두 - 시를 위하여 / 손진은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손진은 시인의 「만두」를 읽고 있으면 세 가지 만두가 떠오른다. 첫째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투명한 만두이고, 두 번째는 ‘해와 달 그림자와 이슬’이 들어 있는 ‘지구라는 부푼 만두’가 떠오른다. 그리고 마지막 만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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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귀뚜라미 읽는 밤 / 정경화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수에서는 벽과 벽 사이에서 들리는 귀뚜라미 울음소리를 촉각적인 심상인 ‘화살들의 발사’로 감각을 참신하게 전이시키고 있다. 이 감각의 전이는 단순한 이미지의 전이만이 아니라, 셋째 수 마지막 종장에서 볼 수 있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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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나의 방랑(MA BOHEME) / 아르튀르 랭보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시인 랭보. 17세에 프랑스 문단을 뒤흔든 시인이었지만 20세에 절필하고 한평생 방랑의 생활로 점철하다 37세의 나이로 죽은 19세기 프랑스 시인. 그의 시집 『지옥에서 보낸 한 철』에 실린 「나의 방랑」은 16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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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소주병 / 공광규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한 사람에게 ‘아버지’라는 존재는 너무나 큰 존재이다. 그 이유는 오직 자식을 위해 자기를 비워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리라. 시의 첫 연에서처럼 ‘술병은 잔에다/자기를 계속 따라 주면서/속을 비워가’는 존재가 아버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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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바이킹 / 고명재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선장은 낡은 군복을 입고 담배를 문 채로/그냥 대충 타면 된다고 했다/두려운 게 없으면 함부로 대한다’는 진술은 직관적이고 재미있다. 바이킹을 타는 자와 바이킹을 조종하는 자와의 입장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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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 / 양광모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양광모 시인의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는 참 쉽게 읽히고 공감이 가는 우리의 일상을 대변하는 시입니다. 날이 차가울수록 곁에 누군가 따뜻이 있어 주어야 합니다. 혼자서는 이 추운 계절을 견디기가 너무나 혹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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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설야(雪夜) / 김광균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이 시에 사용된 대표적 문학적 장치들은 시적 상황의 사실적 묘사, 상상적 심상의 공감각화, 사물과 감성의 교감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시의 시적 상황은 간명합니다. 눈 오는 밤, 홀로 있는 시의 화자는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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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마을이야기]
조선 최고의 문장가 서거정의 사가촌과 거정대를 아시나요?
[경산곡곡 마을이야기] 동지역 편(5) - 남방동과 내동
경산시 동부동에서 관할하는 남방동과 내동 지역은 원래 압독국에 속하였다가, 신라 때 압독군(압량군)에 속했다. 고려 시대부터 자인현에 소속되었는데, 이 행정구역은 조선을 거쳐 대한제국이 망할 때까지 이어졌다. 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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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고장 난 시계 안에는 고장 난 시간이 없다 / 민병도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민병도 시인의 시조 「고장 난 시계 안에는 고장 난 시간이 없다」라는 시를 읽고 있으면, 천상병 시인의 시 「귀천」이 떠오르고, 나훈아의 「고장 난 벽시계」도 떠오릅니다. 천상병 시인은 「귀천」에서 ‘나 하늘로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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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마을이야기]
철 따라 꽃들이 성을 이루니 ‘꽃재’라 하였다.
[경산곡곡 마을이야기] 물과 볕의 고을, 하양
하양은 물과 볕의 고을입니다. 남쪽으로는 생명의 젖줄인 금호강과 너른 들판의 풍요가 있고 북쪽으로는 병풍처럼 찬 바람을 막아 주는 무학산 산마루가 우뚝 솟아 볕이 따뜻합니다. 이처럼 은혜로운 환경으로 지명조차 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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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저 거리의 암자 / 신달자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서울의 변두리 수서역 근처 ‘트럭 한 대 분의 하루 노동을’ 씻기 위해 포장마차에 소주잔을 기울이는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시입니다. 구구절절 공감이 가지 않는 구석이 없는 삶의 하루가 펼쳐집니다. ‘잡다한 번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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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산사협, 제23회 회원전
[작품 사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경산지부(지부장 박생림)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삼성현역사문화관 로비에서 제23회 회원전 및 2023 경산사랑 관광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열고 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박생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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