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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대추축제’ 이대로 좋은가?
‘보은대추축제’처럼 지역 대추산업을 살리는 축제로 거듭나야...
기사입력 2018-10-22 오후 1:28:47
- 보은대추축제, 지역생산 대추 70% 판매
- 보은대추가 경산대추보다 2.5배나 더 비싼 이유, 축제도 한 몫
경산대추축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에서 열렸다.
이번 경산대추축제에서는 대추 따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대추 관련 내용이 사라졌다. 또 대추 판매장에는 판매 경산대추의 기준과 균일성이 사라지고 없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민의 날 체육대회에 농업경영인들이 임원 또는 선수로 많이 참석하는 관계로 대추축제 시기를 늦추다보니 어쩔 수 없이 대추 따기 체험행사를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시민체육대회와 같이 대추축제를 개최하여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는 없었을까?
농업경영인들 끼리만의 잔치가 아니라 많은 대추 생산농가들이 참여하고, 수 많은 도시인들이 대추를 구매하기 위해 찾아오고, 백화점·대형마트·수출유통업체·가공업체 등 국내대추 유통업체 바이어들을 초청하여 경산대추의 실질적인 홍보·판매장이 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수는 없는가?
이번 대추축제를 지켜보면서 많은 아쉬움을 가지게 되는 것은 경산대추로 생업을 꾸려가는 사람들만은 아닐 것이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도 소중한 예산이 일회성 행사로 낭비되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가졌을 것이다.
경산은 전국 대추 생산 1위 지역이라지만 대추재배 면적은 줄어들고 있다.
또 대추판매 관련 통계(산림청 통계, 2017년)를 보면, 보은은 1㎏ 당 1만6천 원대에 우리 경산은 6천 원대에 판매하여 보은이 우리보다 약 2.5배 비싸게 팔고 있다.
더구나 보은은 보은대추축제를 통해서 전체 생산량의 70% 이상을 판매하는 놀라운 축제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산대추가 보은 대추보다 질이 떨어지나? 양이 부족하나? 대도시 사람들이 대추를 사러올 여건이 보은만 못한가? 아니다.
비전문가의 대추가 없는 대추축제 기획, 경산대추 관련 컨텐츠 미개발, 축제 개최시기, 우리끼리의 축제로 한정하는 근시안적 마인드와 소극적인 홍보, 선례를 탈피하지 않는 주최 측과 행정 등이 복합된 문제라고 본다.
이제 우리끼리만 하는 일회성 행사 위주의 축제는 정말 그만할 때가 아닌가한다.
보은대추축제는 최고의 축제로 인정받으며 지역 대추산업을 살리고 있다.
보은을 벤치마킹해서라도 경산대추축제가 경산의 대추산업을 살리고 대추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진정한 대추축제로 거듭나길 희망한다.

경산인터넷뉴스(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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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지극히 공감합니다.어쩌해야 할 지 모르겠으면, 보은 가서 보고 고대로 따라하면 80점은 묵찌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