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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연결’이 ‘단절’을 부르다!(2)
[은빛수녀의 사색노트]
기사입력 2018-01-20 오전 8:12:58
오늘날 소셜미디어는 유사한 의견이나 관심사로 비슷한 사람들 끼리 모여 ‘내집단’을 만들게 하고, 사람들은 그 안에서 편안함을 누리려 합니다.
그러나 끼리끼리에 집착할수록 더 외로워지고 SNS는 우울증까지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은빛수녀는 말합니다. 서로를 챙기고 배려하는 행복네트워크는 만나지 않아도 가능한 SNS상의 관계나 호감 보다는. 서로 다가가는 만남이 반드시 필요한 진심이 있는 관심과 공감이라며...
우리를 ‘연결’해주는 소셜미디어가 행복한 네트워크를 공유하길 바랍니다.
“소셜미디어, ‘연결’이 ‘단절’을 부르다!” 편을 2회로 나누어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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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연결’이 ‘단절’을 부르다!(2)
‘소셜’한 사람은 행복네트워크를 구축해요!
우리는 실제로 수 백 명의 친구를 가질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를 만나 웃고 떠들고 함께 식사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SNS에서 만난 친구라 할지라도 결코 그 어떤 우정을 만들어 줄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집단으로 무리지어 만난다면 쉽게 잊히기 마련이니까요.
그러나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친구는 나 홀로 그와 마주하면 편하고 어려울 때 도움을 청하고 의지하고 싶은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러기 위해 ‘홀로’ 마주하는 연습을 해야겠지요. 조금 느리고 불편하더라도 이제 그만 군중 속에서 나와 당당하게 눈빛과 몸짓을 주고받는 만남에서 시작해야겠습니다.
실체 없는 ‘군중’속에 숨어 투명인간처럼 살아가는 시간이 많아지면 그만큼 현실에서의 만남은 줄어들겠지요. 그러다가 진짜 힘들고 외로울 때 소리를 지르고 손을 내밀면 누가 와서 잡아줄까요? ‘좋아요’ ‘힘내요’라는 수백 개의 단어만으로 위로받기에 충분할까요?
무엇보다도 우리를 ‘연결’해주는 소셜미디어가 행복한 네트워크를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그러기위해 군중 속에 숨어 책임질 수 없는 언어로 “악을 저지르지 않도록 혀를 조심하고 거짓을 말하지 않도록 입술을 조심”(베드로1서 3:10)하여야겠습니다.
하버드대 의과대학 교수인 니콜라스 크리스태키스교수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부분 행복한 사람 옆에는 행복한 사람이 그리고 불행한 사람 옆에는 불행한 사람이 서로 연결되어있다고 합니다. 내가 행복하다면 분명 나의 이웃도 행복할겁니다. 서로를 챙기고 배려하는 행복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간다면 우리는 진실로 ‘소셜’한 사람이라 하겠습니다. ‘소셜네트워크’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하느님의 축복이며 선물이니까요.
점점 자기중심적인 문화가 되어가는 이 시대에 타인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도 소중하다.
그는 댓글이 많이 달리고 우호적 반응을 얻어낸다고 하여 결코 이들이 모두가 친구가 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관계와 관심, 호감과 공감은 다르기 때문이다. 관계나 호감은 만나지 않아도 가능하다.
하지만 진심이 있는 관심과 공감은 서로 다가가고 상대의 입장에 서서 배려하고 도와주는 ‘우정’이며 반드시 만나야 되는 것이다. 눈을 마주보고 차를 함께 마시며 눈짓과 몸짓으로 대화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친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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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최상룡(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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