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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경산IC, 정체개선사업 추진
대구 방향 진입로 700m 구간 2차로로 확장
기사입력 2022-12-22 오후 1:30:02

▲ 22일 경산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 경산나들목 정체개선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시의 대표적인 상습 정체구간으로 꼽히는 경부고속도로 경산나들목(IC)서울 방향 진입 연결도로에 대한 정체개선공사가 추진된다.
경산시와 한국도로공사는 22일 오전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조현일 시장, 김동수 한국도로공사 교통본부장, 박순득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안태영 경산상공회의소 회장, 배기성 진량읍이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부고속도로 경산나들목 정체개선 공사’ 추진을 위한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비 25억원(한국도로공사 15, 경산시 10)을 투입해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경부고속도로 경산나들목 정체개선 공사에 나선다.
사업 구간은 경산나들목 대구 방향 진입로 700m 규모로 기존 1차로의 차로폭을 조정해 2차로로 확장하고, 고속도로 본선 진입구간 230m의 도로시설을 개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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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고속도로 경산나들목 정체개선공사 위치도
조현일 시장은 “경산IC 진입로 정체 문제는 취임 이후 지역 상공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문제를 확인해 추진했고, 한국도로공사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조속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는 지자체와 공기업의 협력이 이뤄낸 성과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수 한국도로공사 교통본부장은 “경산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다소 늦게 추진되는 감이 있으나 조속하고 완벽하게 마무리해 시민 교통편의와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가 경산IC 진입로 정체 문제 해소를 위해 교통 흐름을 확인한 결과, 퇴근 시간대 경부선 대구 방향 진입차로 1차선으로는 교통량을 소화하기 부족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 8월 한국도로공사에 차로 확장을 건의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도 취지를 공감하고 방안을 고민한 끝에 차로폭 조정을 통한 2차로 확장 방안을 결정했고 경산시가 사업비 10억원을 분담키로 하면서 사업이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가 정체개선공사 이후 교통 시물레이션을 활용한 평균 주행속도를 분석한 결과, 연결도로는 최대 35.6km/h 증가로 상당 부분 정체가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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