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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산시위원회, 내년 총선 후보자 결정
남수정 도당 위원장 출마...27일 난방비 관련 기자회견도 가져
기사입력 2023-02-27 오후 2:50:29

▲ 내년 총선 경산시선거구 진보당 후보로 결정된 남수정 진보당 경북도당 위원장(가운데)
진보당 경산시위원회가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후보자를 일찌감치 결정했다.
경산시위원회는 지난해 연말 당원들의 추천을 통해 남수정 경북도당 위원장(42세)을 내년 총선 경산시선거구 후보자로 결정하고 최근 중앙당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수정 위원장은 신기초·송정여중·금오여고를 졸업했으며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 교육선전국장, 민주노동당 경북도당 의정지원단장, 통합진보당 경북도당 선거관리위원장, 진보당 경산시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8월부터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남 위원장은 지난 2020년 4.15총선에 민중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남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양강체제의 기득권 정치세력에 맞서는 대안정치세력인 진보당 후보로 총선에 나서 새로운 민생정치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진보당 경산시위원회가 경산시청 입구에서 난방비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한편, 진보당 경산시위원회는 27일 오전 11시 30분 경산시청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난방비 폭탄’ 논란과 관련한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을 비판하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난방비 지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LNG 수입 가격이 올랐으니 가스비 인상은 당연하다는 것을 논리로 들고 있지만 난방비 폭탄의 진짜 이유는 바로 ‘민간 직수입 제도’ 때문.”이라며, “‘민간 직수입 제도’ 즉시 폐지하고 제도를 악용해 오로지 이윤만을 챙긴 에너지 대기업에 대한 횡재세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경산시는 매년 1,000억원에 가까운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해 난방비 폭탄으로 고통받은 전체 12만 7,000가구에 난방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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