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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밤 미시령 / 고형렬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모든 차들 앞세우고 굽어진 길 헤드라이트 불빛 굽이굽이 헤쳐 막상 미시령에 올라보니, ‘복받친 마음’은 ‘천불동 달처럼’ 떠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속초시의 불빛은 또다시 사랑했던 ‘그’의 부재함을 확인시켜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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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 / 박상순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월요일에 약속을 하고 화요일 저녁-그를 만나기 하루 전날 저녁 세상은 천재지변이라도 일어난 걸까요. 그의 집은 무너지고 그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되살아나고, 아버지는 죽고 어머니는 포도밭이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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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경산서협 제23회 회원전 및 한·중교류전 열려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경산지부 회원들의 작품 70여점과 중국 연변조선족 서법가협회 회원들의 작품 70점이 함께 전시돼 다양한 글씨체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서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중국연변조선족 서법가협회와의 교류전은 두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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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제16회 삼성현 미술대전’ 입상작 선정
목공예 오명석, 한문 백환영, 문인화 김춘희 ‘대상’
전문가들의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은 미술 목공예 부분 오명석 씨(대구 수성구, 가구작품)와, 서예 한문 부문 백환영 씨(경산시 남산면, 작품 ‘율곡선생 시’, 서예 문인화 부문 김춘희 씨(대구 북구, 작품 ‘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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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모래톱을 넘어서 / 알프레드 테니슨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단지 전자가 자연적이고 비종교적인 느낌을 준다면 후자는 다분히 나를 보낸 절대자(하느님)를 생각하게 하는 종교적인 색채가 깔려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죽음은 시의 구절처럼 ‘시간과 공간의 경계 너머’에 있으며, 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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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日 조요시 어린이 그림 전시회 열려
오는 7~9일 경산자인단오 축제현장에서~
조요시 보육원 8개원, 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9개교의 어린이들이 그린 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동화책을 읽고 인상 깊은 내용에 풍부한 상상력을 더해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경산시는 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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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바다거북 / 최명진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원시인님, 오늘날 우리나라는 다민족 다문화국가가 된 지도 벌써 수십 년이 되었지요? 동남아시아와 멀리 아랍 국가들까지 이제 함께 살아가는 우리 사회지만 그들의 아픔과 외로움이 고스란히 수족관 유리 속의 ‘바다거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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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맨발 / 문태준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신발은 발을 감싸는 도구이지요. 모든 동물들의 발이 대지와 떨어져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 인간 역시 발은 대지와 떨어져 존재할 수 없지요. 그렇기에 발은 거칠 수밖에 없었고 또 개체가 가지는 자신의 무게를 지탱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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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풍경 달다 / 정호승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미완의 불상 앞에 시인은 그리움의 풍경을 답니다. 혹시 바람 불어 그 풍경소리 울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찾아간 줄 알아라’라는 구절은 운주사를 돌아오는 길에 끊임없이 들리는 애절한 사랑의 세레나데 같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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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유치환 / 깃발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꿈을 잃어가고 발 앞의 현실에만 급급해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의 모습을 다시금 떠올리며, 오늘 아침 ‘깃발’을 천천히 낭송해 봅니다. 그 해원 그 바다가 인간이 나아가야할 ‘이상’이든 ‘사랑’이든 그것도 중요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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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최은주 화가 일곱 번째 개인전
다시 봄이 꽃피다! 4월 26까지 경산우체국 갤러리
지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최은주 화가의 일곱 번째 개인전이 경산우체국 갤러리에서 오늘부터 4월 26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최 화가가 봄을 주제로 최근에 그린 풍경화와 꽃그림 36점이 전시된다.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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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향 원로작가 조규석 화백 특별초대전
[i전시관] 개막식·작품 사진들
13일 오후 5시 실내체육관 로비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조규석 화백 부부, 최영조 시장, 강수명 시의회 의장, 조현일 도의원, 박미옥·박병호·손병숙 시의원, 원로작가, 문화·예술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초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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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풀꽃 / 나태주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다 아름답지만 바라보는 주체가 마음 없이 바라볼 때는 그의 아름다움도 생명의 신비성도 감지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너’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체에 있습니다. 모든 존재는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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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꿈, 견디기 힘든 / 황동규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다분히 철학적인 이 시는 ‘쌓아도 무너지고/쌓아도 무너지는 모래 위의 아침처럼’ 시적화자는 파도가 밀려와 모래성을 무너뜨릴지언정 또 쌓는 어린아이처럼 그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인간 존재의 거룩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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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우리 동네 목사님 / 기형도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어느 개척 교회 목사의 이야기를 담은 이 시는 매우 서사적이어서 누구에게나 읽히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 울림은 쉽게 잊히지 않는 힘이 숨어 있습니다. 아직 천막교회를 벗어나지 못한 목사는 설교도 힘차게 하고 손뼉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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