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선 시의원(국민의힘)이 경산시가 추진하다 중단된 ‘옥곡 어린이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재검토해 다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2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제242회 경산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산 옥곡 어린이 테마공원 조성에 관한 건’이란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그는 “경산은 지난 20여 년간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28만 시민이 거주하는 명실상부한 경북의 3대 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나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족 중심의 문화공간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산시는 오래전부터 준비해오다 현재 중단되어 있는 옥곡동 751-77번지 일대의 ‘경산 어린이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곳은 이미 예산을 투입해 하천부지 내 보상도 완료했고 거주민들의 이주 절차까지 끝나 시민들을 위한 어린이 공원으로 조성하기에 최적의 후보지.”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폐건물을 철거하고, 무단 주차장이 되어버린 공터를 평탄화하는 한편, 울타리를 설치해 시민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용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이제는 마스크와 실내생활이 일상이 되어버린 아이들에게 좁고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에서 가족들과 추억을 쌓고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옥곡 어린이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재고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