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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 대포 맞고, 미국에 경제로 맞고”
민주당 등 야당, 예산저지 범국민대회 가져
기사입력 2010-12-06 오후 2:43:37
민주당은 5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야당 및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4대강공사 중단과 2011년 예산저지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북한에 대포로 얻어맞고 미국에는 경제로 얻어맞았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번 한미FTA의 굴욕적인 협상태도와 협상방식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우리 측 발표가 12시간 늦는 이런 굴욕을 왜 우리 국민이 대통령 때문에 당해야 하는지 슬프다."라며, " 민주당은 야4당 및 시민단체, 국민과 함께 국회 비준을 거부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의 이 같은 반응에는 연평도 정국을 한미 FTA정국으로 급전환해 한나라당과 정부에 대한 공세의 동력을 재충전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탄력을 잃고 있던 4대강 예산투쟁도 다시 시작하는 등 정국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민주당의 서울시청 앞 집회와 관련해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제1야당이 국론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고 비판하고 "4대강 사업은 올해까지 주요공정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민주당이 반대공세를 계속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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