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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유기겔 클러스터사업단
‘겔 차수재’ 상용화로 3년간 111억 매출액 달성
기사입력 2007-12-20 오후 4:11:20
20일 영남대 유기겔클러스터사업단은 2005년부터 (주)지오콘과 공동으로 개발해온 신기술을 이전, 상용화함으로써 3년간 총 111억4천5백만 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이 (주)지오콘에 이전한 신기술의 핵심은 바로 토목건축용 점토섬유차수재의 주성분인 벤토나이트의 '겔'화를 3배 이상 촉진하는 기술로 방수 및 차수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겔’이란 고체, 액체, 기체 상태로 존재하는 일반적인 물질과는 달리 ‘고체-액체’ 또는 ‘고체-기체’의 상태가 공존하는 제4의 물질형태를 말한다.
화산재의 일종인 벤토나이트가 바로 물과 만나면 부피가 15배 이상 팽창하며, 유동이 없는 안정된 상태에서 겔(gel)로 변해 수축 경화되거나 응고 산화되지 않는 특성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사업단은 이러한 벤토나이트의 수화팽창성과 겔화 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고, (주)지오콘은 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 결과 토목․건축․환경 분야의 차수공법 전문업체인 (주)지오콘은 지난 3년간 총 111억4천5백만 원, 한 해 평균 4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그동안 독일산 벤토나이트 차수재가 독점해온 400억 원 규모의 국내시장에서 약 10%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셈이다.
머잖아 5조7천억 원에 달하는 세계시장에서도 독일제품과 경쟁해 비교우위를 점하며, 한국산 벤토나이트 차수재를 활용한 토목건축물의 안정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단장 류원석 교수(42세, 섬유패션학부)는 “기존의 ‘우레탄 방수도막공법’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시공이 쉽고, 효과도 반영구적인 ‘겔 방수도막공법’의 상용화 시대를 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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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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