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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대구대, 장애인용 스마트폰 앱 개발
시각장애인용 한글점자 키보드 앱 등 다양한 성과

기사입력 2014-01-14 오후 4:29:01

대구대 학생들이 장애인들을 위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컴퓨터·IT공학부와 특수교육과 학생들로 구성된 ‘DKEL 팀(팀장 박종엽)’은 ‘시각장애인용 한글점자 키보드 앱’을 개발했다.

 

 

 

 

특히, 이들이 개발한 앱은 학술대회에서 발표되거나 앱 마켓에 등록되고, 창업과 연계돼 활용되는 등 후속적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글점자 키보드 앱은 쿼티(QWERTY), 천지인 등 기존 스마트폰 문자입력 방식이 아닌 6점 점자를 활용한 방식으로 시각장애인들의 문자입력 속도와 편의성을 높였다.

 

DKEL 팀장인 박종엽 씨(컴퓨터·IT공학부 4년, 25세)는 “특수교육과 학생들과 연구 주제를 논의하다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폰 사용 시 문자 입력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이 앱을 개발하게 됐다. 앞으로 영어입력과 오타 검증 기능을 보완해 앱 마켓에 등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언어치료학과, 재활공학과, 정보통신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Ling my bell' 팀(팀장 홍효성)도 청각 장애인을 위한 청능훈련 방법인 ‘Ling 6 sound test’를 앱으로 구현해 냈다.

 

지난해 11월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음성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Ling 6 sound test용 Android App 개발’이란 주제로 발표되기도 한 이 앱은 보청기 등 청력 보조기구를 착용한 청각 장애인들의 자가 청능훈련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OT(Occupational Therapy) App 팀(팀장 임현우)’은 작업치료 도구인 페그보드(Peg board)에 타이머 기능을 접목한 앱을 개발해 재활치료의 정확성 및 효율성을 높였다.

 

이들은 실제 대구대 사회적 기업 창업팀인 ‘OT 공방(대표 김환 재활공학과 교수)’과 연계해 작업치료 도구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이 장애인용 스마트폰 앱을 개발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학문의 경계를 뛰어 넘어 재활과학과 정보통신 분야 학생들이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지원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대구대 LINC사업단이 운영 중인 학생 연구지원 프로그램으로는 ‘THE+(Together Humanity Engineering Plus) 동아리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장애인용 스마트폰 앱 개발에 참여한 학생들도 THE+ 동아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원을 받았다.

 

THE+ 동아리 프로그램은 대구대 산학협력 모델인 ‘복지형 산학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인문계 분야와 이공계 학생들이 함께 연구할 수 있도록 동아리 형태로 학습조직을 갖추고 연구 공간과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최병재 대구대 LINC사업단장은 “대구대는 기존 이공계 위주의 산학협력에서 탈피해 인문계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특화된 산학협력 모델을 추진 중이다. 궁극적으로 대학 내 전공 간 경계의 벽을 낮추어 기업이 요구하는 창조경제형 인재를 양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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