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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 경산에서 열려
지역 내 외국인, 도민 등 1,000여명 모여 소통·화합
기사입력 2023-05-22 오전 8:30:33

▲ 20일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열린 2023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
제16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2023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이 지난 20일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사랑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의 외국인공동체과 신설과 함께 도민과 외국인 주민이 문화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관내 외국인주민(유학생, 근로자, 결혼이주여성)과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세계 각국 민요 메들리로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문화퍼레이드, 주제공연, 한마음명랑경기,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졌다.

▲ 외국인 포용 공존 다짐 선언문 낭독
특히,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도의회 의장 등 선주민 대표 4인과, 대구대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이주민 대표 4인이 서로 상생적 관계를 형성하고, 세계인의 포용과 공존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 거주 외국인도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이다.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지원은 물론 도민의 문화다양성 이해와 인식개선을 통해 경북도를 세계에서 존경받는 모범적 다문화 사회로 만들고 대한민국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체험 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이철우 도지사와 배한철 도의회 의장
한편, 경북도는 올해 1월 1일 전국 최초로 지방시대정책국을 출범하고 외국인공동체과를 신설해 각 부서별로 분절적으로 추진되던 외국인 정책을 통합 추진하고 있다.
지역 우수 외국인 유치를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 쿼터를 올해 290명에서 내년 1,000명까지 확대하고 지역 대학(원) 졸업 후 지역 기업에 취업할 외국인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기존 GKS장학제도에 지방비로 정착·취업을 추가 지원하는 지역특화형 초청 장학생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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