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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묘목 나눔’ 첫날 인파로 북적
지역 생산 우수 묘목 3만여 주 배부...19일까지 행사
기사입력 2023-03-18 오전 11:05:53

▲ 경산묘목 무료나눔 행사가 열리고 있는 경산종묘유통센터에 묘목을 받기 위한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경산묘목 행복나눔 한마당’ 행사가 18~19일 양일간 경산종묘유통센터(하양읍 황새길 10)에서 열리고 있다.
경산묘목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한 이 행사는 100년 전통의 경산묘목을 홍보하기 위해 봄철 묘목 출하시기에 맞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묘목 나눔, 지역 묘목농가 플리마켓, 홍보부스 등으로 나눠 다채롭게 펼쳐진다.
▲ 묘목 무료 나눔
행사 첫날인 18일 이른 아침부터 1,000여 방문객들이 경산종묘유통센터 앞마당을 가득 메웠다.
주최측은 오전 10시부터 대추, 자두, 체리, 석류, 감, 복숭아 등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종의 과수 묘목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었다.

▲ 시민들에게 묘목을 나눠주고 있는 조현일 시장
경산시새마을회를 비롯한 지역 봉사단체와 조현일 시장, 배한철 도의원, 강수명·이동욱 시의원 등 지역 단체장들도 대거 참여해 일손을 거들었다.
묘목을 받은 방문객들은 묘목 프리마켓, 경산묘목 홍보부스, 경산묘목 홍보전시관 등 다채로운 홍보부스를 관람했다.
‘묘목 무료 나눔’ 행사는 19일(오전 10시~오후 1시)에도 진행된다. 주최 측은 다양한 품종의 묘목 3만여 주를 준비해 1인당 품종별 1주를 무료 배부한다.
▲ 묘목 프리마켓 현장
행사장을 찾은 시민 정진희 씨(여, 46세)는 “고향 앞마당에서 심을 묘목을 구매하던 찰나에 이 행사 소식을 듣고 방문했다.”라며, “경산에 살고 있지만 경산묘목의 역사가 100년이 넘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참가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정희진 경산묘목영농조합장은 “경산지역에는 100년 역사를 통해 숙련된 묘목생산농가와 종묘 관련 기술자 등 인적자원이 풍부하고 종묘유통센터 등 우량종묘의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인파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경산묘목의 품질 우수성과 브랜드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경산묘목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묘목 나눔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산묘목 전통기술 시연 부스
한편, 사과, 복숭아, 포도 등 각종 유실수와 장미, 관상수 등 전국묘목 생산 및 유통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경산묘목단지는 본격 영농철을 맞아 활기를 띠고 있다.
[Photo News]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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