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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강변에 액운 쫒는 달집 ‘활활’
제20회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 성료
기사입력 2023-02-06 오전 8:21:20

▲ 5일 남천면 대명2리 남천강변에서 제20회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정월대보름인 5일 남천면 대명2리 남천강변에서 ‘제20회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남천면 청년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잊혀가는 전통 미풍양속을 계승·발전시키고 지역민들의 행복과 안녕을 염원하기 위해 매년 정월대보름에 열리고 있다.
구제역과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열린 올해 행사에는 시민과 방문객 등 2,000여명이 모여 한 해 소망을 기원했다.

▲ 기원제 모습
조현일 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차주식 도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이부희 문화원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도 대거 참여해 시민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달집태우기, 기원제, 풍물놀이, 노래자랑, 윷놀이 대회 등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남천면 새마을부녀회는 방문객들을 위해 국밥과 간식을 마련해 제공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기원제 및 달집 점화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됐다.
▲ 달집에 불을 붙이고 있는 단체장들
지역의 안녕을 염원하는 기원제에 이어 오후 6시 30분 횃불의 불길이 달집으로 옮겨붙고 거대한 불길이 주변을 환하게 밝히며 타오르자, 달집을 둘러싼 시민들은 저마다 가슴에 품은 소원을 기원했다.
행사를 주관한 남천면 청년회는 “5년 만에 열린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준 면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달집과 함께 떠오른 둥근 달처럼 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Photo News]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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