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회는 28일 오전 11시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1,618억원(12.7%)이 증액된 1조 4,346억원으로 편성됐다.

시의회는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일반회계 세출 부문에 총 20건, 20억 5,850만원을 삭감했다.

 

삭감 예산을 항목별로 보면 ‘남산면 관내 보안등 신설 및 개체공사 4,000만원’, ‘동부 점촌동 농로 정비공사 8,000만원’, ‘대구미래대 부지 임시화장실 설치비 8,000만원’, ‘재향군인회 한마음 안보 결의대회 행사비 450만원’, ‘어르신종합복지관 스크린파크골프장 설치비 6,500만원’, ‘불법촬영 팀지 시스템 설치비 2,500만원’이 삭감됐다.

또, ‘자인단오제·계정들소리 전수교육관 부속건물 증축공사비 및 감리비 9억 2,200만원’,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사업비 3억 8,000만원’, ‘옥산동 옥산1어린이공원 정비공사비 3,000만원’, ‘읍면동 초화류 식재 및 소규모 도시정원 등 학술용역비 2,200만원’, ‘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대학리 간 인도 설치 3,000만원’, ‘도시지역 빈집정비사업 1억원’도 삭감됐다.

‘풍수해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1,000만원’,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화장질 증축 공사비 2,700만원’, ‘농업 시설공사 감리비 300만원’, ‘한국형 로봇착유기 보급사업 9,000만원’, ‘제조로봇 섬유산업 플러스사업 수요맞춤형 실증 8,000만원’, ‘옥산동 완충농지 정비공사 2,000만원’, ‘옥산5어린이공원 탄성포장 설치공사 5,000만원’ 등이 삭감됐다.

이 가운데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사업’과 ‘남산면 관내 보안등 신설 및 개체공사’ 등 국·도비 확보 사업은 시 부담 예산이 삭감돼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

특히, 일부 도의원과 관련한 재량사업비 및 도비 매칭 사업도 다수 포함돼 삭감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 제245회 임시회를 마친 경산시의원들이 시의회 로비에 모여 경북 안전체험관 경산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경산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12건의 조례안과 6건의 일반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또, 시의회는 2023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하고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경산시 건립 촉구 건의안'도 채택했다. 




<제245회 임시회 의안 심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