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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2 오후 2:20:00

“경산시 공중화장실 관리 대책 마련해야”
[영상소식] 김인수 시의원 5분 발언

기사입력 2024-10-15 오후 3:27:23





<5분 발언 전문>

 

오늘 저는 공중화장실 관리 문제에 대하여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한 사회의 의식 수준을 보려면 공중화장실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중화장실은 그 도시의 품격이자 얼굴이고, 또한 문화 수준의 척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이 외부 활동 시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시설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정수요의 설치와 효율적인 유지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며, 기본적인 위생과 편의를 제공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공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산시의 많은 외부 공중화장실이 다양한 관리 문제를 안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남천 둔치 주변 공중화장실의 위생 상태가 좋지 못하며, 여름철에는 인상을 찌푸릴 때가 많았습니다.

 

남천은 현재 조현일 시장님이 105억원을 투입하여 남천 자연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아름다운 조경시설과 걷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는 힐링 공간이자 경산의 랜드마크입니다.

 

본 의원도 남천 둔치를 자주 산책합니다. 그런데 산책로 주변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거미줄과 악취, 쓰레기로 넘쳐나는 등 청소 및 관리가 미흡한 것을 자주 경험하였습니다. 또한 화장실 용품이 부족하고 파손된 시설물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편과 불쾌감을 주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은 건강한 삶을 위해 남천 둔치를 찾는 시민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며, 공공시설에 대한 경산시의 위상과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현재 경산시 외부 공중화장실 54곳의 관리현황을 확인해보니 총 인건비가 52,000여만원, 소모품비가 5,400만원 정도였으며, 환경과, 공원녹지과, 읍면동 등 관리주체가 다르고 대부분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여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평균적으로 1명이 두 군데 정도를 관리하고 있었으며 이용 빈도가 낮은 읍면지역에서는 대여섯 곳을 관리하는 데도 일부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남천변 공중화장실은 1명이 다섯 곳이나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위생 상태가 미흡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기간제근로자의 근무 종료 시간이 대부분 18시 이전으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인 18시 이후에는 관리가 안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용 빈도와 청결 상태에 따라 탄력적인 근무가 필요합니다.

 

공중화장실 관리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점검이 미흡하여 예산과 행정력 낭비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 의원은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먼저 공중화장실 관리부서를 일원화하여 전문 업체에 위탁하는 방안입니다. 위탁 용역의 장점은 전문적인 관리입니다. 전문 업체는 청소와 위생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청소와 점검을 통해 필요한 용품의 공급과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이용자가 많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탁 관리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평가하여, 필요한 경우 계약 조건을 조정하거나 업체를 변경하는 등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여 관리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읍면동에서는 공중화장실 관리부담이 줄어들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합니다. 설문조사나 SNS 등을 통해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 사항을 접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청소 상태를 바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청소가 완료된 후에는 담당자가 점검하고, 이상이 있는 경우 즉시 개선 조치를 취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경산시는 공중화장실을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공간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이 문제는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끝나서는 안 되며, 장기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민들께서도 공중화장실을 내 집 화장실처럼 깨끗하게 사용하여 선진화된 화장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경산시 공중화장실 관리 문제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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