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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초 내 비석군, 경산 이전 논의하자!”
[영상소식] 권중석 시의원 5분 발언
기사입력 2024-09-02 오후 2:44:39
대구 고산초등학교(수성구 시지동)에 있는 경산 관련 유물인 ‘시지동 비석군’을 경산으로 이전 후 관리·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권중석 경산시의원은 2일 열린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고산초등학교 내 비석군 이전’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산초등학교 정문 왼편에서는 ‘대구 시지동 비석군’이라 일컬어지는 9기의 비석이 있다. 경산군 고산면 지역 국도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것들을 1978년 지역단체가 현재 위치인 고산초등학교 내에 옮겨와 비석군을 조성했다.
이 비석들은 조선 후기 빈민 구휼, 감세 혜택, 농업 진흥, 재난과 전염병을 막으며 선정을 베풀었던 관리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지역민들이 세웠다고 전해진다.
권 의원은 “현재 비석이 위치한 곳이 초등학교 내부라 비석의 지속적인 관리·보존이 불투명하고 일반 시민들의 방문과 관람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장기적으로 대구시 수성구와의 협의를 통해 경산시립박물관으로 이전 후 관리·보존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산시립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후기부터 개항기까지의 경산현령, 경산군수 등 지방관 선정비와 경산 출신 인물의 공적을 기린 공덕비 등 10기를 기증받아 관리하고 있으며, 안내판을 통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경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조금 더 알기 쉽고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며,
“고산초등학교 내에 있는 비석들도 경산시립박물관으로 이전해 다른 비석들과 함께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면 훼손이나 변질을 최소화하고 옛 경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서 그 상징적·역사적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권 의원은 “집행부에서는 이 비석군 뿐만 아니라 경산 지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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