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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9-21 오후 7:09:00

“행복동물복지치유센터 건립, 재검토해야”
[영상소식] 양재영 시의원 5분 발언

기사입력 2023-04-28 오후 2:36:13







28일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양재영 시의원이 경산시가 대구대와 함께 추진 중인 행복동물복지치유센터 건립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행복동물복지 치유센터는 국비 6억원, 도비 4억원, 시비 20억원 등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유기동물의 보호와 관리를 위한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30일 대구대학교와 행복동물복지치유센터 건립 및 반려동물산업 활성화 역량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이날 양 의원은 “2023년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사업 시행지침에는 국비확보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해당 부지 확보가 필수사항으로 적시돼 있지만, 현재 경산시는 대구대로부터 20년간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라며, “지침에 명시된 공유재산심의를 득한 부지가 아닌데 어떻게 국비를 확보해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 “지난 대구대와의 업무협약서를 보면 운영기간인 20년이 종료되면 대학에 시설을 양여한다고 되어 있는데 유기동물의 보호와 관리라는 행정적 목적을 가지고 지은 건물을 양여하게 된다면 경산시 예산으로 대구대에 건물을 지어주는 것밖에 되지 않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현재 시에서 개발하고 있는 사업부지 가운데 충분히 대체부지로 알아보고 검토할 만한 대상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업계획을 잡기 전에 제대로 대체부지를 고민하고 검토한 적이 있었는지도 궁금하다.”고 했다.

 

양 의원은 이 사업으로 국비를 확보하겠다는 부분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생각에 몰두하다 보니 이러한 검토를 놓친 것이라면 행정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행정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행정재산에 대해 이토록 무지한 채로 일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시작하기 전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하고 고칠 수 있다면 고쳐야 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사업의 재검토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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