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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대구대, ‘장애인 운전재활센터’ 개소
국내 대학 최초, 장애인 위한 실내운전연습장

기사입력 2009-12-14 오후 4:57:43

대구대학교 재활공학과가 국내 대학 최초로 장애인들이 실내에서 운전 연습을 할 수 있는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경산캠퍼스 재활공학관 4층에 ‘장애인 운전재활 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장애인 운전재활 센터’ 개소에 따라 대구대에 재학 중인 100여명의 지체장애인은 물론 대구·경북지역 지체장애인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또 많은 비용을 들여 서울까지 운전연습을 하러 가야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됐다.

 

또, 지체장애인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전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됨에 따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취업을 통한 자활의 기회도 많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 대구대 재활공학과가 개발한 장애인 가상운전 시뮬레이터

 

 

‘장애인 운전재활 센터’는 재활공학과 김용철 교수가 ‘장애인 운전 실태 조사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중 장애인이 실내 공간과 장비가 부족해 면허취득에서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한 후 이를 개선하기 위해 1년6개월의 연구 끝에 프로그램을 개발,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김용철 교수는 “지체 장애를 가진 학생 중에는 직장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운전면허증이 없어 구직과 사회인으로 활동하는데 많은 불이익을 받는 것을 많이 봐 왔다.”며,

 

“이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부족해 그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으로, 사회에서 충분히 해결하고 도와줄 수 있는 문제다.”고 이번 연구와 센터 개소의 취지를 밝혔다.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는 장애를 가진 사람이 혼자서도 차량에 타고 내리기 용이하도록 자동 승·하강 시트를 설치했고, 주행 시 발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액셀레이터와 브레이크 페달을 손으로 작동할 수 있는 좌측/우측 핸드 컨트롤러를 탑재해 운전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이와 함께 상지의 근력이 약한 전동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서 조이스틱 장치를 이용한 주행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사람의 발 대신에 컴퓨터로 제어되는 가감속용 액추에이터를 설계해 다양한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보다 편리하게 운전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장비는 현재 대구대에 재학 중인 지체장애 학생과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으며, 조만간 외부인들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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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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