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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대가대 김선산 씨, 학생건축상 수상
‘피맛골’ 옛 골목 그대로 현대적인 빌딩에 접목

기사입력 2008-10-02 오후 4:02:44

▲ 대구가톨릭대학교 김선산 씨, 학생건축상 대상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 건축학과 4학년 김선산(23세)씨가 10월 2일 (주)정림건축이 주최하는 ‘제4회 정림학생건축상 대회’에서 상금 500만원과 함께 대상을 수상했다.

 

‘도시의 기억과 흔적, 그리고 새로운 욕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김 씨는 작품 ‘피맛골의 좁고 긴 기억’으로 서울 종로의 빌딩 숲 사이에 옛 골목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피맛골을 표현했다.

 

골목길의 평면적인 구조를 빌딩이라는 수직적인 공간에 절묘하게 접목시켜 간판, 계단, 담장과 같은 소재들을 갤러리 형태로 보존하는 방식으로 피맛골의 모습을 유지한 독특한 아이디어가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씨는 “이번 작품이 피맛골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서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추억의 공간들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유럽은 수백 년이 지난 건물들을 그대로 유지해가며 도시 자체를 하나의 문화재로 관리하고 있어 그들의 노하우를 배워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 씨의 작품은 10월 8일까지 정림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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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friskys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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