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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대가대 외국 교수, 한국어 시집 펴내
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의 모습 표현

기사입력 2008-07-11 오후 3:46:44

대구가톨릭대 영어영문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는 미국인 제이슨 로저스(J28세) 교수가 한국어로 쓴 시집 ‘테이블 전쟁’을 출간했다.


제이슨 씨가 쓴 ‘테이블 전쟁’은 지난 2년간 한국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습작해 써 놓은 400여 편의 시 가운데 73편을 가려 뽑아 모은 것이다.

 

▲ 대구가톨릭대 영어영문학과 제이슨 로저스 교수


책속에는 ‘전봇대’, ‘어정쩡한 대답’, ‘어쩌구 저쩌구’, ‘영어 공부하고 있어요’ 등 이방인의 눈으로 보는 한국의 모습을 그린 작품을 포함해 순간순간 떠오른 독특한 단상이 자유분방하게 펼쳐져 있다.


받침이 빠지거나 틀린 글자와 함께 중간 중간에 보이는 수학기호와 그림들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이 책의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듯하다. 


미시시피주립대 영어영문학과 시절 만난 한국인 유학생으로부터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매력에 푹 빠진 제이슨 교수는 5년 전 졸업과 동시에 한국으로 날아왔다.


학원 원어민 강사로 시작해 현재 대구가톨릭대 객원교수로 강의하고 있는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도서관과 서점에서 한국시와 소설을 읽으며 한글을 배웠으며 강의가 없는 방학에는 하루에 15시간씩 시 공부를 할 정도로 한국문학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제이슨 교수는 “시는 생각을 표현하는 가장 쉽고도 자유로운 방법이다. 한국시를 읽으면서 한국인들의 생각을 느낄 수 있었고 한국시를 쓰면서 한국인들에 대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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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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