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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한다면 한우 드세요'
영남대 최창본 교수 한우 우수성 입증
기사입력 2008-06-18 오전 8: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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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창본 교수 |
한우 쇠고기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결과가 제시돼 한우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영남대 생명공학부 최창본(48) 교수는 한우와 미국 소의 비교 연구 결과, 한우의 콜레스테롤 함량 및 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미국 소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농촌경제연구원 산하 ‘농림기술관리센터’의 지원으로 한우와 미국에서 사육된 앵거스, 그리고 화우교잡종(화우×앵거스)의 등심 내 콜레스테롤 함량과 지방산 조성에 대한 비교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에 사용된 샘플은 한우 60두와 앵거스 및 화우교잡종 각각 15두로 앵거스와 화우교잡종의 등심 샘플은 최 교수가 직접 미국에서 채취한 것이다.
이에 최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3년간 미국 텍사스A&M대학의 스티븐 스미스 교수와 공동 연구를 수행, 한우 등심 내 콜레스테롤 함량은 평균 50.42±0.98㎎/100g인데 반해 앵거스는 75.42±3.69㎎/100g, 화우교잡종은 78.93±4.78㎎/100g이라는 분석결과를 얻었다.
이는 한우의 등심 내 콜레스테롤 함량이 미국산 앵거스 및 화우교잡종의 등심 내 콜레스테롤 함량보다 각각 50% 및 57% 가량 더 낮다는 것이다.
또한 최 교수는 불포화지방산/포화지방산 비율의 경우, 한우 1.48±0.03, 앵거스 1.08±0.08, 화우교잡종 1.17±0.09이라는 각각의 분석 수치를 얻어냄으로써 한우의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미국 소에 비해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최 교수는 이런 연구결과를 한국동물자원과학회지 7월호와 오는 9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축산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으로 한우 쇠고기의 우수성에 대한 국제적 공인을 받음으로써 한우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최 교수는 일본산 화우, 호주산 쇠고기 등 더 많은 품종의 샘플을 확보해 한우의 우수성을 비교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한우 불포화지방산의 효과를 입증할 임상실험도 준비 중이다.
최창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한우 사육농가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스테이크 1인분에 150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고급육 대우를 받고 있는 일본 화우보다 한우의 품질이 더 우수하고 건강에도 유익함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평생 우리소를 연구해온 사람의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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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기자(cityhall05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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