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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차수현 씨, 명예졸업장 받는다!
후배들에게 장학금 전하고 세상 뜬 대구대 사범대생
기사입력 2024-09-19 오후 1:12:33
지병으로 세상을 뜨면서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던 대구대학교 생물교육과의 고(故) 차수현 씨가 명예졸업장을 받는다.
대구대는 오는 9월 20일 오후 2시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아버지 차민수 씨, 박순진 총장 등 본부 보직 교수, 생물교육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졸업장 전달식을 가진다.
이날 행사에서 대구대는 아버지 차민수 씨에게 딸의 명예졸업장을 전달하며 딸인 차수현 씨의 소중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이날 차수현 씨가 대학에 기탁한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연다. 대구대는 생물교육과 후배 6명에게 600만원(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 대구대 사범대학 생물교육학과를 다니다 암으로 세상을 등진 고 차수현 학생
차수현 씨는 지난 6월 대장암으로 꽃다운 스물둘의 나이에 세상을 뜨면서도 교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장학금을 남겨 잔잔한 감동을 줬고, 이 스토리가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져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아버지인 차민수 씨는 “4학년이 돼서 교생 실습을 나가는 것을 몹시도 기다렸던 수현이가 끝내 교사의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명예졸업장을 받는 모습을 하늘에서 본다면 무척이나 기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순진 총장은 “대장암 투병 중에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했던 그의 열정과 헌신은 모든 학생에게 큰 귀감이 되었고, 그의 용기와 강인함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비록 차수현 학생은 더이상 우리 곁에 없지만, 교사의 꿈을 향한 그의 꿈과 열정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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