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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심장부를 설계하다!”
영남대 건축학부팀, 국제건축공모전 대상

기사입력 2011-08-09 오전 10:19:23

▲ 영남대 건축학부팀

 

 

영남대 건축학부 팀이 전 세계 건축학도들을 대상으로 열린 국제건축공모전 ‘NYTC New York Theater City’에서 1위를 차지,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NYTC New York Theater City’는 스페인 아키미디엄이 주최한 국제대학생건축공모전의 프로젝트명으로, 세계 공연문화산업의 심장부인 맨해튼 브로드웨이에 새롭고 다양한 공연문화가 자유롭게 싹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지난 1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열린 대회에 전 세계에서 출품된 작품은 총 302점. 세계적 건축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공공성과 주변 환경와의 조화, 혁신성과 비판적인 도전정신, 전달력,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영남대 건축학부 5학년 박중하, 박준영, 권수환 씨와 4학년 박창범, 3학년 한창석 씨로 구성된 ‘PH4 Studio’팀의 작품 ‘What kind of performance do you want?’가 1등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상금 2,500유로(약 4백만원)도 거머쥐었다.

 

▲ 'PH4 Studio’팀의 작품 ‘What kind of performance do you want?’

 

 

작품은 로마 콜로세움과 같은 강렬한 인상을 주는 링 모양 건축물의 지붕 바깥 라인을 뉴욕의 새로운 명물 ‘하이라인파크’와 끝부분에서 만나도록 하고, 건축물 안쪽에 조성된 거대한 원형광장의 지하에는 소규모 극장을 배치해 다양하고 실험적인 공연이 상시적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해 하이라인파크를 따라 산책하던 발길을 자연스럽게 공연장으로 이끌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심사위원단은 이들의 작품에 대해 심플하면서도 인상적인 설계디자인으로 뉴욕이라는 도시의 세련미를 돋보이게 함 점, 고가철도 기둥 사이의 죽은 공간을 창작문화공간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연출한 점, 원형설계를 통해 도시적 통합을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보여준 점 등이 특히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팀장 박중하 씨(25세, 건축학부 5년)는 “가우디를 배출한 건축의 본고장 스페인이 주최한 공모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 정말 기쁘다.”면서 “장차 국제인증을 받은 건축가가 되어 세계에 한국적 건축의 미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남대 건축학부는 2002년부터 5년제 건축학부로 개편, WTO 체제가 인정하는 국제건축사 인증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내외 공모전을 통해 저력을 입증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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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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