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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조선족 문예작품공모전’ 시상
“이국땅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의지 보여~”

기사입력 2011-07-26 오후 3:55:10

대구대학교는 26일 성산홀 대회의실에서 중국에서 온 수상자 11명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조선족 문예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구대가 국내대학 최초로 2006년부터 중국 교포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번 공모전에는 조선족 학생과 일반인들의 작품 397편(시부문 153편, 산문부문 244편)이 접수됐다.

 

7명의 중국과 한국인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학생과 일반인 부문의 시와 산문 장르별로 총 17명을 선정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여했다.

 

학생부문 시 장르의 최우수상은 봄날과 달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영구시 조선족고중 리금진(여, 94년생) 학생의 ‘달의 꿈’에게 돌아갔다. 산문 장르의 최우수상 작품은 영구시 조선족고중 정혜령(여, 93년생) 학생의 ‘겨울나무 그리고 나’가 차지했다.

 

일반인 부문 시 장르의 우수상은 연변일보 리련화(여, 81)씨의 ‘시선’이며, 산문 장르의 최우수상은 돈화시2중 교사인 김금녀(여, 63)씨의 ‘김치움(겨울철에 김장독을 넣어 두기 위하여 만든 움)’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산문 부문 심사를 맡은 이희정 대구대 국제한국어교육과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낯선 이국땅에서 뿌리박고 살아가고 있는 그들만의 굳센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들이 민족의 정체성과 민족어의 아름다움을 면면히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들 수상자들은 28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팔공산, 서문시장, 불국사, 안압지 등 대구와 경주지역 주요 문화 유적지와 울산과 포항에 있는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등의 기업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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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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