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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영대 네팔 유학생, ‘젊은 과학자상’
2006년 영대 박사과정 후 연구교수로도 재직

기사입력 2010-06-21 오후 1:23:07

영남대학교 네팔 유학생이 박사학위 취득 후 연구교수가 되고, 마침내 ‘젊은 과학자상’ 까지 수상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재 영남대 약학대학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디네쉬 타파(31세) 박사. 그는 최근 ‘모헌(茅軒) 생명약학 젊은 과학자상’의 첫 수상자가 됐다.

 

▲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한 네팔 출신 타파 박사와 영남대 연구원들

 

 

‘모헌(茅軒) 생명약학 젊은 과학자상’은 서울대 약대에 재직하다 정년퇴임한 이승기 명예교수가 젊은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사비를 털어 만든 상으로, 대학원생과 박사 후 과정(post-doc) 연구원 중에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된다.

 

네팔 최고의 명문인 국립 트리부반대 출신인 타파 박사는 2006년 9월 영남대 약대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유학 오기 전까지 네팔의 한 맥주회사에서 브랜드개발부서 관리직으로 근무하면서 보장받았던 높은 연봉과 안정된 생활을 포기하고 연구자의 길을 택한 것이다.

 

그리고 2009년 12월 박사학위를 받을 때까지 대장암 연구 분야에서 SCI급 및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국제저널에 논문 10여 편을 발표하는 왕성한 연구 성과를 낸 결과, 지난 3월 영남대 약대 연구교수로 임용된 데 이어 이번에는 젊은 과학자상까지 수상하게 된 것이다.

 

현재 암세포 전이과정에서의 혈관신생(新生)에 대해 연구 중인 그의 꿈은 평생 생명약학 분야에서 연구를 계속하는 것. 그러나 다음 달에는 잠시 연구를 접고 그의 고향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지난 4년간 묵묵히 기다려준 약혼자와 화촉을 밝히기 위해서다.

 

신부에게 뜻 깊은 결혼선물을 하게 돼 더욱 기쁘다는 그는 “약학과 생명과학분야 원로교수들이 젊은 후배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사비까지 털어 만든 상이라 더욱 영광스럽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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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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