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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2010 벤쿠버 영웅들’ 5일 경산에~
곽윤기·성시백 선수 대구대서 초청 간담회

기사입력 2010-04-06 오전 8:59:45

2010년 벤쿠버 올림픽의 두 주역인 곽윤기, 성시백 선수가 5일 경산을 찾았다.

 

▲ 대구대 성산홀 강당에서 열린 곽윤기, 성시백 선수 초청 간담회

 

 

대구대학교는 이날 오후 성산홀 강당에서 재학생,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제의 도전과 오늘의 성공,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곽윤기, 성시백 선수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성시백 선수의 대학교 은사인 김동윤 교수(대구대 신문방송학과)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특히, 두 선수의 인기를 반영하듯 행사 당일 아침 9시부터 재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이 모여 행사가 시작된 오후 1시에는 600여명의 재학생과 지역민들이 모여 벤쿠버 영웅들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두 선수는 요즘 젊은 신세대답게 빨간 모자와 스타일리쉬한 바지로 한껏 멋을 부리고 나타났으며 곽윤기 선수는 벤쿠버 동계올림픽 시상식 때 췄던 시건방춤을 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시작된 간담회에서는 왜 스케이트를 시작하게 되었냐는 패널의 첫 질문에 두 선수 모두 “어려서 몸이 약해 부모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번 2010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 정말 보람 있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장 힘든 순간이 언제였고 어떻게 극복했냐는 질문에는 곽윤기 선수는 “중학교 시절 연습할 때는 항상 1등을 했는데, 시합만 나가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너무 힘들었다.”며, “하지만 노력한다면 실력은 쌓일 것이고 실력이 쌓이면 반드시 좋은 기회와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Best One이 아닌 Only One이 되고 싶다.”며, “요즘같은 개성시대에 각자만의 색깔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성시백 선수는 “운동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는 주위 사람들이 모두 1등, 금메달과 같이 순위에만 집착하는 모습이었다.”며,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선수 모두 힘들게 운동하고 올림픽 등 시합을 준비하는 만큼 비록 금메달, 1등은 못하더라도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항상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고등학생 팬으로 보이는 여학생의 “필살기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성시백 선수는 “나에게 타고난 능력이 많지는 않지만 다방면에 골고루 있는 것 같다.”며, “이런 나의 능력을 잘 알고 적절히 사용하는 게 나의 필살기다.”고 말했다. 그리고 곽윤기 선수는 “시상대에서 깝칠 수 있는 자신감, 경기할 때 뒤에 있어도 앞지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나의 가장 큰 필살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으로의 꿈을 묻는 질문에 두 선수 모두 “아직 은퇴 후와 같은 먼 미래를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며, “주어진 경기와 국가대표 선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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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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