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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지난해 화재 발생 173건, 사망 2명
부주의로 인한 화재 39.3% 차지...소방서 통계 발표
기사입력 2022-01-12 오후 2:11:59
경산소방서가 2021년도 화재·구조·구급 활동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경산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173건으로 전년도 대비 11.7%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부상 13명으로 전년도 대비 18.2% 증가했고 사망자는 2명으로 전년도(2020년) 대비 200% 증가했다. 반면, 재산피해는 5억 9,900여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86.4%가 감소했다.
화재 장소별로는 창고와 같은 비주거시설이 58건(33.5%)으로 가장 많았다. 주거시설 37건(21.4%), 차량 22건(12.7%) 순이다. 발화요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68건(39.3%)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7건(21.4%), 원인 미상 18건(10.4%), 기계적 요인 29건(16.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구조출동 건수는 총 4,921건으로 전년도 대비 22.9% 증가했으며 구조인원은 500명으로 전년도 대비 4.3% 증가했다. 구조건수는 3,869건으로 28.9%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10.6회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장소별 구조활동은 공동주택이 1,240건(32%)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철도 642건(17%), 단독주택 455(11.7%), 기타 277건(7%)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종별 구조활동은 벌집제거가 1,092건(28%)으로 가장 많았고, 동물포획 580건(15%), 안전조치 485건(12.5%), 잠금장치 개방 389건(10%) 순으로 나타났다.
구급출동은 총 1만 5,375건으로 전년도 대비 8.6% 증가했으며 이송인원은 9,621명으로 1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등으로 인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교통사고 건수는 962건으로 전년도 대비 6.5% 감소했다. 차량 운전자(250명), 오토바이(232명), 보행자(141명), 동승자(118명), 기타 탈것(112명) 순으로 많았다.
정윤재 소방서장은 “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을 분석해 화재예방 및 안전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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