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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시장 “물 아껴 써 달라!”
가뭄 장기화에 따른 물 부족에 절수 호소문 발표
기사입력 2026-08-10 오후 4: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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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일 경산시장
조현일 시장이 10일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가뭄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들이 절수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올해 경산시의 누적 강수량은 396mm에 그쳐 평년의 57%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경산시의 주요 식수원인 운문댐의 저수율은 평년의 절반 수준인 25%대까지 떨어져 가뭄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에 도달해 시민들의 물 절약 실천 동참이 절실한 실정이다.
조 시장은 “예년보다 턱없이 부족한 강수량으로 인해 우리 시의 주요 농업용수원과 식수 공급원이 한계에 직면했다. 농부들의 땀방울이 서린 논밭은 갈라지고 있으며,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탱하는 수자원마저 위협받는 매우 엄중한 비상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행정의 힘만으로는 이 거대한 자연의 위기를 온전히 극복하기 어렵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위기 때마다 더욱 강인하게 하나로 뭉쳤던 28만 경산시민의 위대한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 시장은 “지금 우리의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우리 경산의 생명을 지키는 기적이 된다. 당장 오늘부터 가정과 일터에서 아래의 절수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가뭄 위기 극복과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시민 실천안도 제시했다. 먼저 ‘가정 내 절수 실천’으로 ▲빨래는 한꺼번에 모아서 하기 ▲양치 컵 및 설거지 1인용 물받이 사용 생활화(수돗물 20% 절약 효과) 등을 제안했다.
또, ‘공공 및 상업 시설’의 경우, 건물주 또는 영업장 관리자는 수압 조절 및 물 사용량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고, ‘농업 및 조경 부문’은 논물 가두기를 지속하고 비필수적 살수를 자제할 것을 제안했다.
조 시장은 “우리가 아끼는 한 방울의 물은 타들어 가는 이웃의 논밭을 살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풍요로운 내일을 돌려주는 생명의 물줄기가 될 것.”이라며, “위기는 늘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시민 여러분의 저력을 다시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경산시는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대책상황실을 상시 가동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과 예산을 총동원해 수자원 확보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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