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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2008 수능, “대체로 가체점과 비슷”
7일 성적통지표 배부, 자연계열 수리 ‘가’형이 문제

기사입력 2007-12-07 오후 4:15:16

▲ 2008학년도 수능 성적표가 7일 수험생에게 배부됐다.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통지표가 7일 전국의 수험생에게 전달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08학년도 수능 성적 채점결과 전 영역이 고르게 분포 되는 등 등급 블랭크 현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 학생들은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전해 받은 성적표를 친구들과 비교해 보기도 하고 집으로 전화를 거는 등 부산한 모습을 보였다.

 

고3 교실에는 울음을 터뜨리는 등 상심한 수험생들도 다수 눈에 띄었지만 전체적으로‘가채점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반응을 보여 우려했던 만큼 혼란이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여고 3학년 조서영 학생은“과학탐구영역이 오히려 예상보다 등급이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가채점과 비슷했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김태현 학생도“실제 성적은 예상등급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수능등급제가 양면성을 갖고 있는만큼 우는 친구들도 있고 기뻐하는 친구들도 있는 등 대조적인 모습”이라며 수험생들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러나 자연계열 응시 수험생의 경우 수리‘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이 만점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되면서 진로선택에 다소 혼선을 빚을 것으로 염려되고 있다.

 

수리‘가’형의 경우 3점이나 4점짜리 문제를 하나만 틀려도 2등급으로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재로 수리‘가’형 1등급 비율이 4.16%로 표준비율과 적합하게 나타났으나 2등급 비율이 10.08%로 3등급 9.55%보다 높게 나타나는 초과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돼 이같은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대구여고 박윤규 부장 교사는“다른 영역의 경우 큰 혼선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문제는 수리‘가’형”이라며 “예상 등급과 다소 차이를 빚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 2008학년도 수능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등급별 도수 및 비율.

 

한편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55만588명으로 재학생은 42만1천769명이고 졸업생은 12만8천819명이다.

 

영역별로는 언어 영역 54만9천731명이 응시했으며 수리‘가’형은 12만2천533명,‘나’형 38만3천700명, 외국어 영역 54만3천945명, 사회탐구 영역 31만7천14명, 과학탐구 영역 19만381명, 직업탐구 영역 33만90명, 제2외국어, 한문 영역 89만197명이 응시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4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각각 89.6%, 91.8%로 직업탐구 영역은 3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96.4%다. 수험생 대부분이 최대 선택과목 수를 선택했고 1개 과목만을 선택한 수험생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김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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