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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삼계탕 한 그릇 어때?”
삼계탕집 보양식 찾는 시민들 발길로 문전성시!
기사입력 2007-07-15 오후 1: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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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복을 맞아 삼계탕집에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뤄 주인장이 조리에 여념이 없다. |
15일은 본격적인 여름더위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초복(初伏)이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복날이 되면 더위를 막고 보신을 위해 삼계탕(蔘鷄湯)과 구탕(狗湯:보신탕), 수박, 복숭아 등의 음식을 먹으며 더위에 대비했다.
복날 대표적인 보양식은 삼계탕이다. 닭에 인삼과 황기, 찹쌀, 마늘, 대추 등을 넣고 고아낸 삼계탕은 동물성과 식물성 재료가 어우러진 음식으로서 특히 단백질이 풍부해 노인이나 어린이, 환자의 보양식으로 좋다고 알려져 있다.
초복을 맞아 삼계탕 집과 과일 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삼계탕 집을 운영하는 허동환(53·수성구)씨는 “더위에는 삼계탕이 최고다”며 “몸을 보호하고 내장을 든든히 한다. 초복을 맞아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고 있어 조리하기에 정신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삼계탕을 먹으러 온 한 시민은 “땀 많이 나는 여름에 삼계탕 한 그릇이면 몸의 이물질이 빠져나가는 듯하다”며 “인삼과 한약재 등이 첨가돼 기운이 절로 솟는다”고 말했다.
과일을 구입하러 가게를 들른 한 주부는 “시원한 수박 한 덩이 사러 나왔다”며 “낮에는 가족들과 수박화채를 해먹고 저녁에는 애기들을 데리고 삼계탕을 먹으러 갈 계획이다”고 말해 복날임을 실감케 했다.
한편 삼복(三伏)은 하지(夏至) 다음 제3경일(庚日:양력 7월12~22일경)을 초복, 제4경일을 중복, 입추(立秋) 후 제1경일을 말복이라고 한다.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기간은 일년 중 가장 더운 때로 이 시기를 삼복더위라 부른다. (대구/유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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