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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리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
1949년 민간인 학살 사건 희생자 38위 영령 추모
기사입력 2025-11-01 오전 10:30:23
한국자유총연맹 경산시지회는 31일 와촌면 박사리 소재 반공 희생자 위령비에서 ‘제45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윤희란 부시장을 비롯한 단체장, 유족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추념사, 추도사, 헌사, 조시, 조총, 헌화 및 분향 등을 통해 억울하게 희생된 호국영령을 위로했다.

▲ 31일 와촌면 박사리 소재 위령비 일원에서 제74주기 박사리 자유수호 희생자 위령제가 열렸다.
윤희란 부시장은 “과거의 아픔을 되새기고,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평화와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며 지역사회가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추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촌면 박사리 민간인 학살 사건은 지난 1949년 무장공비 침투 시, 군·경 합동 토벌작전으로 살아남은 공비들이 와촌면 박사리 마을에 침입해 청·장년 38명을 학살하고 가옥 108동을 불태워 재물을 약탈해 간 사건이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산시지회는 희생된 38위 영령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10월 30일을 전·후로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박사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결과를 발표하고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국가 차원의 공식 사과와 명예 회복을 권고한 바 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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