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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2 오후 2:20:00

“백자산은 알고 있다” 그날의 총성을~
제26회 경산코발트광산 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

기사입력 2025-10-29 오후 3:02:49

▲ 제26회 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에서 유족들이 고유제를 올리고 있다. 




한국전쟁 전후 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 제75주기 제26회 합동위령제29일 오후 평산동 소재 경산코발트광산 위령탑 일원에서 거행됐다.

 

()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이사장 나정태)와 한국전쟁 전 경산유족회가 주관한 이날 위령제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김상순 제주4·3사건 영남위원회 위원장, 정명호 전국유족회장,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위령제는 유족회원들의 고유제를 시작으로 지역 단체장 헌화, 추도사,추모시 및 추모곡, 유족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억울하게 희생된 원혼들의 넋을 위로했다.

 

▲ 단체장들의 헌화 모습 

 

 

나정태 이사장은 코발트광산 사건은 역사가 증언하는 피해의 현장.”이라며, “오늘 합동위령제를 계기로 구천을 떠도는 원혼을 달래는 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현일 시장은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 서려 있는 이곳 코발트광산에서 이제 남겨진 우리가 그분들을 기억하며 우리의 책임을 다해 평화와 화해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은 지난 1950년 대구·경북지역 국민보도연맹원과 대구형무소 제소자 등이 광산 지하갱도와 인근 대원골에서 군경에 의해 집단 희생된 사건이다.

 

당시 대구형무소 재소자 2,500여명과 경산·청도 800여명, 국민보도연맹원 200여명 등 전국 최대 규모인 총 3,500여명의 민간인이 집단희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고유제를 지내고 있는 유족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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