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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소중한 장학금, 소중하게 쓰고 싶어요”
대가대 조성경 씨, 어려운 학우 위해 장학금 양보

기사입력 2008-04-05 오전 9:25:55

지난해부터 받은 세 번의 장학금을 더 어려운 학우를 위해 써 달라며 잇달아 내놓은 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재학 중인 조성경(여, 식품가공학전공 3학년)씨.

 

▲ 대구가톨릭대학교 조성경 학생

 

조 씨는 지난해 1학기부터 매 학기 장학금을 학교 측에 다시 반납해 지금까지 총 350여만원의 장학금을 자신보다 여건이 어려운 학우들을 위해 내놓았다.

 

조 씨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보다 나보다 가난하고 힘든 주위의 이웃들을 살펴볼 줄 알아야 진정으로 성숙한 대학생이라고 아버지께서 항상 강조하셨다. 그런 집안 분위기 덕분에 장학금을 양보하겠다는 뜻을 부보님께 말씀드렸을 때 선뜻 허락하셨다”고 말했다.

 

“장학금 없는 장학생이 무슨 소용이냐?”라는 주위 친구들의 핀잔도 가끔 듣지만 조 씨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졸업할 때까지 제가 받는 장학금은 모두 양보할 계획입니다. 더 많은 학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더 줄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조 씨와 같이 장학금을 양보하는 학생들을 명예장학생으로 임명해 선행을 격려하고 있으며, 명예장학생으로 임명된 학생에게는 도서관 대출혜택 확대, 각종 교육 프로그램 참가 우선권, 취업추천 우선권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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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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