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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배회하던 치매노인 도운 의소대원들
중산의소대 최한열·감용원 대원들의 활동 소식 ‘훈훈’
기사입력 2023-08-10 오후 5:21:37

▲ 중산남여의용소방대 최한열.감용원 대원이 폭우 속에 길을 잃은 치매노인을 돕고 있는 모습
태풍 ‘카눈’ 북상으로 많은 비가 내린 오늘, 빗속을 배회하던 치매노인이 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중산남성의용소방대 최한열 대장과 감용원 총무부장은 10일 오전 7시 30분께 옥곡동 남천강변을 순찰하던 중 도로를 배회하고 있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런닝 차림으로 우산도 없이 배회하던 할머니는 “집이 어디냐?”고 묻는 대원들의 질문에 “못뚝이 터져 가는 길”이라며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이 온전치 못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원들은 할머니가 치매노인 연락처 표식 목걸이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 후 길을 잃은 치매노인이라고 판단하고 신속하게 경찰에 알려 할머니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최한열 대장은 “당시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이었다. 정신이 온전치 못한 할머니가 거리를 배회하다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판단해 할머니를 붙들고 경찰에 알리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할머니를 경찰에 인계한 두 대원들은 백천동 남천강변의 한 배수로가 물에 떠내려온 스틸망에 막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들의 차량을 이용해 제거하는 등 순찰활동을 이어갔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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