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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4 오후 2:34:00

세명병원 ‘글로벌 나눔의료’ 실천
가정형편 어려운 베트남 환자 초청해 무료 수술

기사입력 2016-09-30 오전 8:53:22

경산 세명병원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해외 환자를 초청, 글로벌 나눔의료를 실천에 주의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세명병원은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속짱성 속짱시에 살고 있는 응웬쉰홍 씨(여, 48세)와 가족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받도록 했다.

 

응웬쉰홍 씨는 척추 요추 간 협착증 및 디스크탈출증으로 보행이 힘든 상태임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세명병원이 경북도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베트남 속짱성을 방문했을 당시, 응웬쉰홍 씨의 딱한 사연을 접하고 한국에 초청해 수술을 받도록 배려했다.

 

▲ 경산 세명병원에서 무료로 척추수술을 받은 베트남 국적의 응웬신홍 씨(우)와 그녀의 수술을 집도한 신경외과 남경훈 척추센터장.

 

 

지난 20일 세명병원에 입원한 그녀는 각종 정밀검사를 받았고 21일 척추수술을 받았다. 일주일 간의 회복기를 거친 그녀는 현재 통증이 없을 만큼 건강을 회복했다.

 

척추수술을 집도한 신경외과 남경훈 척추센터장은 “심한 좌측 하지 통증 및 엄지발가락의 운동 마비 상태로 지내왔으며, 검사상 척추 협착증 및 디스크로 인하여 척추 신경이 많이 압박되면서 손상이 온 상태였다.”며, “수술이 잘 돼 현재 독립보행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세병병원의 글로벌 나눔의료에 베트남 현지 언론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베트남 속짱성의 한 방송국은 그녀의 수술과정과 함께 경산·청도의 관광명소를 취재해 다큐멘터리로 제작, 베트남 전역에 방영할 예정이다.

 

응웬쉰홍 씨의 입국과 입원, 수술 등 전 과정을 카메라에 담은 방송기자는 “형편이 어려운 두 아이의 어머니를 건강하게 만들어 준 것은 베트남인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며, “한국의 세명병원의 뜻깊은 나눔의료를 베트남방송을 통해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응웬쉰홍 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엄두도 내지 못했던 수술을 이곳 한국에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못했다. 친절하게 수술을 해 준 병원의 모든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최성환 세명병원 기획이사는 “세명병원은 경북도 의료관광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병원 내 고객지원센터에 현지인을 배치해 외국인 환자의 진료를 관리토록 하고 있다.”며,

 

“해외와 한국 의료시스템에 차이점을 이해하고 외국 환자들이 한국에서 치료받기에 큰 불편함이 없도록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그녀는 28일 퇴원해 고국 베트남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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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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