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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2 오후 2:20:00

자랑스런 나의 제자들
[독자기고] 안규완 경산여고 수석교사

기사입력 2020-09-20 오전 8:12:11

▲ 경산여고 수석교사 안규완 




교육자로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직접 가르친 제자들이 자신의 희망대로 자아를 실현하고 사회에 공헌하며 세상을 빛내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볼 때이다. 지난날 교실의 철부지들이 바르고 의젓하고 건재하게 성장한 모습을 바라보는 선생님의 마음은 세상 모두를 얻은 것 같은 기쁨과 환희를 느낀다.


이에 필자는 옛 제자 몇 명을 만나서 학창시절 추억과 근황 그리고 삶의 철학을 듣고, 그 자랑스런 모습을 소개하고자 한다.

 

You Raise Me Up 당신은 나를 들어

(Brendan Graham , 안규완 )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마음이 우울하고 영혼이 지쳤을 때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어려운 일로 마음이 무거울 때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나는 여기서 조용히 기다리네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당신이 내 곁에 다가와 앉으실 때 까지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당신은 나를 들어 산위에 세우시고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당신은 나를 들어 바다 위를 걷게하시네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나는 당신 어깨 위에서 강해지고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당신은 나를 들어 나 이상을 하게 하시네

 

 

허정임(2002년 졸업) - 의리와 신의 그리고 아름다운 교육자

 

 

정임이는 2002년 경산여고를 졸업 후 경북대 사범대 지리교육과에 진학하고, 졸업후 교직에 종사했고 현재는 가정에서 세 자녀를 키우고 있다. 정임이는 얼마 전 필자와 만남에서 학창시절을 회고하면서 반평생을 나름 보람있게 살고 있다고 스스로 자부하며 오늘도 긍정의 마인드로 살아갈 수 있음에는 당시 담임 선생님(필자)으로 부터 받은 격려의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회상해 보건대 필자는 그 당시 정임이에게 허정임이! 너는 잘 할 수 있다!”고 자주 말해주었던 사실이 기억난다. 정임이는 필자가 해주었던 격려의 말들을 지금도 무척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고, 이 격려의 말씀이 학업성적 향상과, 학생회장 도전·당선도 얻게 했었다고 회고했다. , 지지와 격려를 함께 했던 필자의 아내(강은영)에 대한 고마움도 간직하고 있었다. 정임이는 이러한 가르침을 스스로 가장 큰 가르침이라고 명명하면서 소중히 가슴에 새기고 있었다. 지금 정임이는 젊은 세대에서는 드물게 세 명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으며, 이 아이들을 기르는데 소위 가장 큰 가르침을 모델로 삼고 있다고 한다. 언제나 아이들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바라봐 주고 그것을 무조건 적으로 응원해 주면서 구체적인 방법을 먼저 제안하고, 의리와 신의를 소중히 여기며, 교육자인 동시에 부모로서 나 스스로의 삶을 올바르게 꾸려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선생님께 받았던 응원을 자신의 제자들에게 돌려주겠다.”고 했다. 스승의 가르침을 소중히 여기고 이를 자신의 삶에서 실천하는 정임이는 의리와 신의를 가진 사람이며, 진정 아름다운 교육자라 할 것이다.

 

사공지현(2005년 졸업) - 적극적 신념(Positive Mind)의 금융인

 

 

지현이는 2005년 경산여고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에서 생명과학과 경영학을 복수 전공하고 현재는 서울에서 신한은행에 근무하고 있다. 경산여고 재학시절 필자가 지도하고 있던 영어연극 동아리 아르테미스의 단원이었던 지현이는 당시 세계적인 명작 셰익스피어의 햄릿(Hamlet)을 영어로 하는 공연에서 주인공 햄릿 역을 맡아서 연기를 완벽하게 수행했었다. 100% 영어로된 대사를 외우고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연기했던 경험은 고등학교에서 해볼 수 없는 엄청난 일이었다. 지현이는 이 경험이 바탕이 된 듯 대학에서 학교 홍보대사, 각종 기업 홍보대사, 해외봉사, 해외인턴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지현이는 또 학창시절을 회고하면서 수능을 100일 앞두고 친 모의 평가에서 처참한 점수에 망연자실하고 있을 때, 평소 엄하게만 느껴졌던 선생님(필자)의 부드럽지만 확신에 찬 포기하지마라, 충분히 할 수 있다.”라는 말씀에 용기를 얻고 다시 노력하여 수능시험을 무사히 잘 치를 수 있었다고 추억하였다. “어려움 앞에서도 함부로 포기하지 않는 투지, 힘들수록 나의 부족함을 채우는 집중력, 그리고 그 답을 현실로 기어이 만들어 내는 실천력까지 선생님께 받은 3가지 교훈은 지금의 일터에서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가슴 뿌듯함을 안겨주었다. 투지와 집중력과 실천력을 갖춘 적극적 신념(Positive Mind)의 소유자 지현이는 앞으로 자기분야에서 더 큰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리라 확신한다.

 

이유경(2007년 졸업) - 의지와 신념의 국제통상 전문가


 

 

유경이는 2007년 경산여고를 졸업하고 국제통상학과로 진학하여 국제물류교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했다. 졸업 후 국제물류를 주선하는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고, 회사에서 영어능력을 인정받아 홍콩법인에서 근무한 후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있는 무역회사에 취업하게 되었다. 유경이는 무역회사 입사에 여고시절 원어민 선생님과 했었던 영어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4년간 근무 후 퇴사하여 한국에 무역회사를 설립하였다(()인디코무역, 경상북도 경산시). 20222월 인도 뉴델리에 현지 무역 법인을 등록했으며, 지금은 3개의 인도 회사에서 대표 혹은 이사직을 맡아(Carry Trading Pvt. Ltd. 대표 외 2개사) 9인의 직원을 관리·운영하며 세계한인무역협회 뉴델리 지회 사무국장, 인도 청년상공인연합회 사무국장일을 맡아서 하고 있다. 한국과 인도의 교류가 더욱 크게 활성화 되고 있고 금년에는 우리나라 대통령님과 국회의장님 뉴델리 방문 시에 간담회에 참석할 기회도 가졌었다고 했다. 최근에는 한국 취업준비생들이 인도에 와서 단기 어학연수를 하고 현지에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의 K-MOVE 사업을 뉴델리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의 희망적인 미래 사업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학창시절 대기만성의 의미를 알게 한 선생님의 가르침이 자신에게 큰 힘이 되었고 그것이 유경이로 하여금 내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게하여 지금의 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술회하였다. 학창시절의 가르침을 현장에서 구현하여 더 큰 결실로 만들어 낸 유경이의 기특함은 너무도 자랑스럽다.

 

홍혜린(2008년 졸업) - 사람을 중심에 둔 의학의 실천가

 


 

 

혜린이는 2008년 경산여고를 졸업하고 한의예과에 진학하여 한의사로 일하고 있다. “가진 것에 감사하고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살피는 어머님의 가르침과 학창시절 선생님들의 체계적이고 헌신적인 지도, 특히 학생들에게 남다른 열정으로 보여주신 안규완 선생님의 지도는 오늘날 나의 삶의 현장에서 의미있는 일을 수행하는데 지침이 되고 있고 나의 소신을 이루어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지난 학창시절을 회상하였다. 한의학을 공부하며 한의학은 단순히 일시적으로 증상만을 경감시키는 것이 아니라,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함으로써 재발을 방지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전인적 치료관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병소를 제거하는 것보다는 환자 본인의 자생력을 강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는 사람을 중심에 둔 의학이 중요하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환자들은 병원에 내원할 때 무엇 때문에 질병이 발생했는지, 앞으로의 경과는 어떻게 되며, 어떤 치료를 받으면 낫는지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고 싶어 하기에, 의사와 환자가 질병에 대해 함께 알고, 의사의 치료 행위와 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더 좋은 치료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었다. 현재 남편과 함께 청아한의원을 개원하여, 전인적 치료관을 실천하며 진정으로 환자를 대하며 진료에 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본인의 진료 철학 “‘사람 중심의 진료는 학창시절 선생님의 교훈에 힘입은 바 크다.”고 하면서 감사의 마음도 간직하고 있는 혜린이는 인성과 능력을 겸비한 이 시대의 진정한 의료인의 사표라고 생각된다.



 

 
 

경산인터넷뉴스(ksinews@hanmail.net)

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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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국선생
    2024-01-25 삭제

    학창시절의 교훈이 사회생활의 바탕이 된 감동적인 내용입니다.

  • 진국
    2024-01-25 삭제

    학창시절의 교훈이 사회생활의 바탕이 되는. 것은 너무도 지당한 일입니다.

  • VpXrUW
    2023-08-06 삭제

    <a href=http://sildenafila.pics>viagra alternative</a> Acta Obstet Gynecol Scand, Suppl 101 39 46, 1981

  • sagreubre
    2023-05-19 삭제

    <a href=https://acialis.buzz>cialis for sale in usa</a> Other tests such as an abdominal ultrasound or transvaginal pelvic ultrasound may be done to look for other causes of ovarian or pelvic pain

  • 구농자
    2020-09-27 삭제

    오! 훌륭한 말씀!

  • 경산시민
    2020-09-21 삭제

    소방관님..늘 감사합니다.소방관님의 건강과 가정의 평안이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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