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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전제조건은 맞벌이를 하라!
기사입력 2007-06-20 오전 10:18:44
미혼직장인 10명 중 6명은 결혼의 전제조건으로 맞벌이를 제시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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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에도 맞벌이를 희망하는지를 묻는 의견에는 77.6%가 ‘그렇다’고 밝혔다.
맞벌이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서로의 자아실현을 위해’가 38.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활비나 교육비 등을 감당하기 어려워서’가 35.8%로 뒤를 이었으며 ‘주택마련을 위해’ 나 ‘일을 하지 않으면 자신(혹은 배우자)이 뒤쳐질 것 같아서’란 의견도 각각 13.9%, 9.2% 수준이었다.
맞벌이를 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서’가 33.3%로 나타났다. ‘서로 같이 보낼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것 같아서’ 24.3%, ‘자신(혹은 배우자)이 가사일에 충실하길 원해서’ 20.4%, ‘직장에서 벗어나 쉬고 싶어서’ 19.7% 이었다.
남성의 경우 ‘생활비나 교육비 등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38.2%)’ 맞벌이를 희망하고 있었으며, 여성은 ‘서로의 자아실현을 위해(43.6%)’의 비중이 높았다.
반면, 맞벌이를 희망하지 않는 이유도 견해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은 ‘서로 같이 보낼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것 같아서(37.2%)’를 꼽았고, 여성은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36.0%)’와 ‘직장에서 벗어나 쉬고 싶어서(31.7%)’가 주류를 이뤘다.
맞벌이를 할 경우 배우자의 월 평균 희망수입은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이 37.2%로 가장 많았다.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33.8%,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 17.0%, ‘500만원 이상’이 4.7% 순이었다.
자신 혹은 배우자의 월수입이 어느 정도면 맞벌이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44.2%가 ‘400만원 이상~600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600만원 이상~800만원 미만’ 20.7%, ‘2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 14.2%, ‘1000만원 이상’도 11.1%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결혼 후 돈 관리는 ‘아내에게 맡기겠다’는 응답이 38.9%이었으며, ‘공동 생활비를 부담하고 각자 관리하겠다’는 응답도 36.0%를 차지했다. ‘남편에게 맞기겠다’는 25.2% 이었다.
김기태 커리어 대표는 “생활비나 교육비 부담으로 미혼직장인들에게 맞벌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맞벌이 부부의 비율이 계속 늘고 있어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육아문제 정비 등의 사회제도적 지원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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