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경산시 선수단이 시부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울진군 울진종합운동장 등 38개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경북 23개 시·군의 선수 8,500명과 임원 3,500명이 참가해 30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다.

경산시 선수단은 임원과 선수 900여명이 전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74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81개 총 216개의 메달을 획득해 총점 174점으로 포항시(237.6), 구미시(189)에 이은 3위를 차지했다.

경산시는 많은 메달이 걸린 수영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고, 육상 트랙·테니스·탁구·복싱·골프 종목에서 2위의 성적으로 많은 점수를 얻었다.

수영 여자학생부 송명지 선수(압량중)와 수영 남자일반부 조재민 선수(경일대)가 4관왕을, 수영 여자학생부 이은송·홍유현 선수(경북체육중)와 수영 남자 일반부 양재혁·이영민 선수(경일대), 육상 트랙 정도영 선수(경산시청)는 3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자 일반부 원반던지기 김일현 선수(경산시청, 54,33m), 여자 고등부 원반던지기 이혜민 선수(경북체육고, 45.45m), 수영 남자학생부 평영 100m 김예준 선수(경북체육고, 1.07.37), 수영 여자학생부 배영 100m 송명지 선수(압량중, 1.05.77), 수영 여자학생부 배영 50m 송명지 선수(압량중, 30.00), 수영 여자학생부 계영 400m 송명지·김세희·서세림·홍유현 선수(선발, 4.05.03), 수영 여자학생부 혼계영 400m 송명지·이은송·홍유현·서세림 선수(선발, 4.27.63)는 대회신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대회 4관왕과 함께 대회 신기록 3개를 수립한 송명지 선수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강영근 경산시체육회장은 “목표했던 시부 종합 3위를 달성하기 위해 그동안 선수단이 흘린 땀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내년에 열리는 대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열리는 제62회 경북도민체전은 구미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