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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다음 해가 되는 날’ : 동지(冬至)
1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스물두 번째 절기

기사입력 2014-12-22 오후 2:52:10

 

◆ 동지의 시기와 의미

 

12월 22일(월)은 스물두 번 째 절기인 동지이다. 북반구에서 동지는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아서 1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 ‘동지가 지나면 푸성귀도 새 마음이 든다’라는 속담처럼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시기이다.

 

동지의 풍속

 

동지가 지나면 해가 점차 길어지기 때문에 양의 기운이 싹튼다고 여겨 ‘다음 해가 되는 날’ 또는 ‘작은 설’이라 불렀다. 궁중에서는 연회를 베풀고, 달력을 만들어 관원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민가에서는 붉은 팥으로 죽을 쑤어 시절음식으로 먹었다. 팥죽 국물은 역귀를 쫓는다 하여 벽이나 문짝에 뿌리기도 했고 뱀 사(蛇)자를 거꾸로 써서 동지부적을 썼다.

 

동짓날 팥죽

 

황진이의 ‘동짓달 기나긴 밤을 버티어’라는 시조가 딱 하고 떠오르는 동지에는 예부터 시절음식으로 팥죽을 즐겨먹었다.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새알심이라고 부르는 찹쌀단자를 만들어 끓여 먹었다. 이 팥죽으로 조상님께 제사를 지내고 집안 곳곳에 놓아두었는데, 이는 붉은 색의 팥죽이 집안의 잡귀를 쫓아낸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동짓날이 음력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하순에 들면 노동지라고 하는데 애동지가 들면 아이들에게 팥죽이 좋지 않다고 여겨 대신 팥 시루떡을 해먹기도 하였다.

 

올해 동지(12.22.)의 날씨

 

대구와 경상북도는 대체로 맑겠으며,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은 ‐4℃, 낮 최고기온은 5℃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부해상에서는 1~4m로 매우 높게 일겠다.(제공/대구기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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