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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병 ‘옴’이 늘고 있다!”
발병 위험성 높은 요양시설 등 건강관리 철저해야
기사입력 2013-08-01 오전 9:00:33
더운 여름철 옴 진드기의 피부기생에 의해 발생되는 전염성 피부질환 ‘옴’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경산시는 노인요양 시설에서의 옴 발생 위험성이 높아 시설청결 유지 및 입소자 건강관리에 철저를 당부하고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옴(B86)’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2007년 3만6천688명에서 2011년에는 5만2천560명으로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환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80세 이상으로 연평균 31.6%가 증가했으며, 그 뒤를 이어 70대가 20.2%, 60대가 19.6% 증가했다.
‘옴’의 특징적인 증상은 밤에 심해지는 가려움이다. 가려움은 보통 환자가 잠자리에 들어 몸이 따뜻해진 후 시작되는데 가려움은 옴 진드기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난다. 보통 4-6주간 잠복기를 거쳐 나타난다.
옴 진드기는 주로 야간에 각질층 내에 굴을 만들고 이 때 진드기에서 나오는 소화액과 같은 분비물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옴 환자 뿐 아니라 가족과 접촉한 사람도 같이 관리를 해야 한다. 가족들은 증상의 유무에 상관없이 동시에 같이 치료를 해야 하고 접촉한 사람들은 추적해 치료해야 한다.
내의나 침구류는 약을 바르는 동안(2-3일) 같은 것을 사용을 한 후 세탁하고 세탁 후 3일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이는 옴은 사람을 떠나서는 1-2일 정도만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입원 환자가 옴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간병인이나 간호사, 의료진, 가족도 같이 치료를 해야 옴의 전염을 막을 수 있다.
경산시 보건소는 옴 발생이 노년층에서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집단적 옴 발생 위험이 높은 노인요양시설 등의 시설청결 유지, 입소자 건강관리, 소독 및 방역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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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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