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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 역류질환’의 증상과 관리
[건강상식]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시지부
기사입력 2011-08-16 오후 12:17:23
과식을 하거나 과음 후에 명치끝이 매우 쓰리거나 화끈거리면서 신물이 넘어오는 것을 한번쯤은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위나 십이지장에 있는 내용물이 목구멍으로 역류할 때 느끼는 증상으로 이를 위식도 역류질환이라 한다.
- 위식도 역류질환이란?
위, 십이지장 내용물이 식도나 목으로 역류되면서 가슴 쓰림 등의 증상을 일으키거나, 역류된 위산으로 인한 식도점막의 조직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최근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비만인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서구의 질환이라고 알려졌던 위식도 역류질환이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쓰림과 위산역류증상이다. 보통 “가슴이 따갑다. 쓰리다. 답답하고 불편하다. 명치 부근이 쓰리거나 아프다. 고춧가루 뿌린 듯이 화끈하다. 신물이나 쓴물이 올라온다.”고 주로 표현한다. 그러나 이러한 전형적인 증상 이외에도 협심증에서처럼 심한 앞가슴통증이 있다던가, 음식이 잘 내려가지 않거나, 목이 자주 쉬는 증상, 천식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형적인 가슴 쓰림이나 위산역류의 증상은 오히려 적고, 소화불량처럼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만성적인 후두증상, 협심증과 유사한 가슴통증, 인후 이물감 등의 증상이 오히려 많다고 보고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협심증인줄 알고 매우 불안해하다가 심장검사를 모두 마친 후에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고 소화기내과로 전과되어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진단받기도 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일반적으로 가슴 쓰림이나 위산역류 같은 전형적인 증상으로 진단을 하며 여기에 추가하여 내시경검사, 식도내압검사, 24시간 식도산도검사 등을 시행한다. 그러나 연하(삼킴) 곤란이나 구토, 체중감소, 출혈, 빈혈 등의 경고증상이 있거나 1차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의 동반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위내시경검사는 식도점막의 손상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 흔한 위암이나 식도암, 위식도 역류질환의 합병증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1차적으로 추천된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의 목적은 역류증상을 없애주며 식도협착이나 식도암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있다. 치료방법으로는 생활습관의 변화를 포함한 비약물 요법과 약물요법으로 구분된다. 생활양식의 변화가 중요한데 치료기간 내내 계속되어야 한다.
즉, 담배는 끊고, 비만한 사람은 체중을 줄이며 꽉 조이는 옷이나 벨트의 착용을 금한다. 취침 전 음식물의 섭취를 삼가며, 지방식을 줄이고 소식을 하며 초콜렛,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술, 커피의 섭취를 금한다. 그리고 개인에 다라 증상을 유발시키는 음식은 삼가 토록 한다.
여러 가지 약물치료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이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기능을 가진 양성자 펌프 억제제인데, 환자의 70~80%가 증상이 좋아진다.
그러나 위식도 역류질환은 한번 치료로서 영원히 낫는 질환이 아니라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투약을 통하여 증상이 조절되는 질환이며 투약을 중지하였을 때 다시 재발하는 경향이 있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그러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관리, 금주, 금연 등의 생활양식의 변화 등을 포함한 적절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 원장 이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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