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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도 반한” 홍천 가리산 설경
대한민국 100대명산 가리산 설경에 흠뻑
기사입력 2011-01-25 오후 1:13:22
겨울 산행은 등산객들에게 있어 또 다른 매력 덩어리다. 새하얗게 쌓인 눈길을 걸으며 차가운 칼바람과 맞서 싸워야만 볼 수 있는 정상의 설경은 전장에서 승리한 장수의 전리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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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리산 정상 |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1호, 홍천 9경 중 2경으로 꼽히는 가리산이 등산객들에게 감춰두었던 설경을 선물하며 등산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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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설경 |
두촌면 천현리에 위치한 가리산(해발 1,051m)은 단으로 묶은 곡식이나 땔나무 따위를 차곡차곡 쌓아둔 큰 더미를 뜻하는 순 우리말로 산봉우리가 노적가리처럼 고깔 모양으로 생긴데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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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산 등반코스는 주차장에서 합수곡~가삽고개~정상~무쇠말재~합수곡~주차장까지 7.2km(3시간 30분소요)구간과 주차장에서 관리사무소 뒤 북능선~가삽고개~정상~무쇠말재~합수곡~주차장까지 10km구간(5시간 소요)이 주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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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은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서지방 제1의 전망대라고 할 만큼 조망이 뛰어나다.
소양호를 비롯해 북쪽으로는 향로봉에서 설악산을 거쳐 오대산으로 힘차게 뻗어나간 백두대간의 고산준령이 한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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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은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소양호와 새하얀 눈꽃이 어우러진 설경에 눈을 떼지 못한다.
갈참나무, 물푸레나무, 굴참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보고로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특정한 위치에서만 보인다는 사람의 형상을 닮은 ‘큰바위 얼굴’과 바위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석간수는 등산객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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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바위 얼굴 옆모습 |
가리산에서 정방향으로 마주보이는 천현리 샘재 마을에서는 로또복권 사상 최고액 1등 당첨자와 2등 당첨자가 몇 주 사이에 당첨되면서 가리산의 정기를 받은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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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산 인근 주민의 말에 따르면, 가리산의 정기를 받아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소문을 듣고 정기를 받기위해 등산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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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리산에 서식하는 동고비 |
자연휴양림이 들어서 있는 산중에는 안내푯말과 안전시설들이 잘 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으며, 여름철 야영을 할 수 있는 방갈로와 텐트, 족구장, 풋살장, 취사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가족 유향지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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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달 27일 군으로부터 경영을 위탁받은 홍천군산림조합(조합장 이상구)은 등산로와 시설을 정비하는 등 본격적인 산 가꾸기에 나섰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관광명소로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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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박2일팀이 촬영한 통나무집 '까투리방' |
지난 7일과 8일에는 KBS 인기 TV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팀에서 가리산의 설경을 배경으로 촬영을 마쳤으며, 23일과 30일 2주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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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투리방 내부 |
산림조합 관계자는 “1박 2일일 방영 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가리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방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홍보하는 한편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시설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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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안영근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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