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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유가 급등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국제유가 2년만에 최고치, 지역 유가도 급등

기사입력 2011-01-17 오전 9:51:14

대구경북연구원(www.dgi.re.kr / 원장 홍 철) 동향분석연구실 윤상용 지방재정연구팀장과 이부형 동향분석실장은 대경 CEO Briefing 277호를 통해 <최근 유가 급등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 국제 유가 2년여 만에 최고치 기록, 지역 유가도 급등

 

지난 1월 12일 두바이 유가가 배럴당 94.23달러로 상승하면서 약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 보통휘발유 가격도 2011년 1월 1주차에 주유소 판매 가격 기준 전국평균이 전년동기 대비 10.5% 오른 리터당 1,817.3원으로 상승했다.

 

대구는 같은 기간 전년동기 대비 10.5% 오른 1,811.2원, 경북은 약 11% 오른 1,807.6원을 기록했다.

 

석유 재고량 감소와 달러화 약세가 최근 유가 상승 원인

 

세계 석유 재고량이 2010년 5월 71.3억 배럴에서 2010년 11월 71.1억 배럴로 감소했다.

 

특히 중국 등 개도국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석유 재고량이 크게 줄어들고, 이것이 유가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석유 소비량은 2010년 11월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했고, 개도국 전체로는 같은 기간 1.3% 증가했다.

 

또한, 달러화 약세 지속도 국제유가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국제석유시장에 투기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데, 2010년 8월 5주차에 약 10만 건(1건=1,000배럴)에 불과하던 석유 순매수 건수가 금년 1월 1주차에는 20만 건으로 2배나 증가했다.

 

◆ 국제유가, 금년에도 지속 상승 예상

 

2011년에도 경기회복 기대감 고조, 개도국 중심의 수요 증가,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 개도국들의 고성장을 배경으로 이들 지역에서만 1일 약 59만 배럴의 석유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등 2011년에도 세계 석유 수요는 1%대 중반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더욱이, 미국의 2차 양적 완화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달러의 유동성이 커지면서 국제석유시장 유입이 가속될 것이다.

 

지역 주력산업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 커

 

최근 물가가 4%대에서 3%대로 하락했으나, 국제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경우 인플레 압력이 강해질 것이다.

 

지역 내 섬유, 자동차부품, 철강 등 지역 주력 산업의 경우 생산비 상승 폭이 타 산업에 비해 높은 반면 제품 가격 인상률은 낮아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고, 수출 경쟁력 약화도 염려스럽다.

 

농수산 부문도 면세유 가격 상승으로 농어가 채산성 악화는 물론농수산품 가격 인상으로 지역 내 물가 불안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물가안정을 위한 단기 대응과 중장기 대응 병행해야

 

먼저, ‘상시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하여 지역 내 단기 물가 상승 요인 억제, 지역 내 경쟁 촉진과 공정거래 유도 및 상품 유통구조 개선 등을 꾀하고, 이를 토대로 인플레 기대심리 차단, 기업 생산설비 운영 효율화 등을 도모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에너지 저소비형 사회 구축을 위한 지속적이고 능동적인 상시 캠페인 추진이 필요하다. 예컨대,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제고, 가정 및 기업 내 에너지 절약 모범사례 발굴 및 홍보 등 능동적인 정책 대응이 지속되어야 한다.

 

또, 저비용·고효율의 고부가가치 산업구조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산업에너지 컨설팅 기능 강화, 지방 특허청과의 연계를 통한 기개발 관련 기술의 보급·확산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농수산업용 친환경·대체 에너지원 보급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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