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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서거, 정치권 “충격”
긴장감 돌고..... 불똥이 어디로 뛸까?

기사입력 2009-05-23 오후 8:50:46

정치권은 ‘박연차 게이트’ 검찰수사를 받고 있던 노 전 대통령이 사저 뒤 봉화산 부엉이바위에서 뛰어내려 서거한 사실을 확인 후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며 침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여야 지도부는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고 노 전 대통령의 사고 경위 및 향후 대응 및 수습방안을 논의하고 정치권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은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했고, 호주정부 초청으로 호주를 방문 중인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긴급 귀국을 결정해 5월 24일 오후 5시 40분 서울에 도착한다고 조유선 대변인이 전했다.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의 무리한 수사가 이러한 불행한 사태를 불어왔다며,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고,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정확한 상황 파악을 하는 한편 당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선진당은 논평을 통해 “노무현 전직 대통령의 서거소식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비록 최근에 박연차 회장 사건으로 국민을 실망시키기는 했으나, 우리 국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청문회 스타로, 개혁을 하고자 했던 젊은, 제16대 대통령으로 기억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서거소식은 당혹스럽기 그지없다”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들었다”며 “침통함과 충격을 금할 수 없으며, 오랫동안 국민들은 함께 힘들어하고 슬퍼할 것이고, 한국정치사에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믿기지 않는 비극을 불러온 것에 대해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혀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진보신당은 논평을 통해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며, 우리나라 정치에도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최근 검찰 조사 등으로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 있었으나, 인권변호사, 5공 청문회 청문위원 등의 민주화 활동을 거쳐, 대통령으로 재직하면서는 정치개혁의 초석을 놓는 등 한국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셨다. 그런 점에서 고인의 서거는 더욱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대구/김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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