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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박탈 친박, 서청원 대표
“이번 사건은 명백한 경찰의 기획수사!”
기사입력 2009-05-18 오후 12:13:28
"한나라당 대표까지 지낸 내가 박근혜 전 대표를 도운 것이 죄가 된다면 기꺼이 감옥에 가겠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가 18일 오전 9시 30분 여의도 당사 대표실에서 개최된 자신이 대표로서는 마지막이 될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밝힌 모두 발언이다.

서청원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기자 여러분 보고 싶어 눈병 났는데 보고 싶을 땐 안 오고, 뵙고 싶지 않은 오늘은 많이 왔다"고 말문을 연 뒤 "지난 1년간 하루도 편할날 없이 파란만장하게 보냈으나 오후 감옥으로 떠나기 전 이번 사건은 검찰의 기획 수사였으며 법원은 정의와 진실을 외면한 채 검찰의 손을 들어주었다는 것을 기자 여러분들이 알아줄 것"을 당부했다.

서 대표는 "그러나 검찰이 언제까지 정권의 시녀 노릇할 것인지 사법부가 큰 걱정이고 국가 장래가 걱정이다. 나에게 없는 죄를 뒤집어 씌워 가혹한 벌을 내린 사람도 참 괴로울 것이다. 이런 식의 참혹한 보복이 어디 있느냐. 훗날 역사는 서청원에 대해서 정말 너무 심한 정치보복을 했구나 하는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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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택 공동대표는 "지난 5월14일은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와 사법부가 무너진 날이다. 두 분께는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처럼 무어라 위로 드려야할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모두는 정치적 보복을 당한만큼, 웃을 날이 오는 그날까지 일치단결하여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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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대표는 "나는 사법부에 속았다. 왜 속았는가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겠다. 나 없는 동안에 이규택 대표 중심으로 잘 풀어가길 바라고 늘 얘기했지만 남을 이해하고 남을 위해 베풀 줄 모르는 사람이 정치는 절대로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노식 최고위원도 "우리는 죄가 없고 다만 시류에 편승한 사법부의 농간에 희생당한 것"이라고 말했다.(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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