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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의원직 박탈 친박, 서청원 대표
“이번 사건은 명백한 경찰의 기획수사!”

기사입력 2009-05-18 오후 12:13:28

"한나라당 대표까지 지낸 내가 박근혜 전 대표를 도운 것이 죄가 된다면 기꺼이 감옥에 가겠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가 18일 오전 9시 30분 여의도 당사 대표실에서 개최된 자신이 대표로서는 마지막이 될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밝힌 모두 발언이다.

 


서청원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기자 여러분 보고 싶어 눈병 났는데 보고 싶을 땐 안 오고, 뵙고 싶지 않은 오늘은 많이 왔다"고 말문을 연 뒤 "지난 1년간 하루도 편할날 없이 파란만장하게 보냈으나 오후 감옥으로 떠나기 전 이번 사건은 검찰의 기획 수사였으며 법원은 정의와 진실을 외면한 채 검찰의 손을 들어주었다는 것을 기자 여러분들이 알아줄 것"을 당부했다.

 


서 대표는 "그러나 검찰이 언제까지 정권의 시녀 노릇할 것인지 사법부가 큰 걱정이고 국가 장래가 걱정이다. 나에게 없는 죄를 뒤집어 씌워 가혹한 벌을 내린 사람도 참 괴로울 것이다. 이런 식의 참혹한 보복이 어디 있느냐. 훗날 역사는 서청원에 대해서 정말 너무 심한 정치보복을 했구나 하는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택 공동대표는 "지난 5월14일은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와 사법부가 무너진 날이다. 두 분께는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처럼 무어라 위로 드려야할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모두는 정치적 보복을 당한만큼, 웃을 날이 오는 그날까지 일치단결하여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서청원 대표는 "나는 사법부에 속았다. 왜 속았는가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겠다. 나 없는 동안에 이규택 대표 중심으로 잘 풀어가길 바라고 늘 얘기했지만 남을 이해하고 남을 위해 베풀 줄 모르는 사람이 정치는 절대로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노식 최고위원도 "우리는 죄가 없고 다만 시류에 편승한 사법부의 농간에 희생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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