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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현금인출기 빈지갑 조심!
신종 사기수법 등장해

기사입력 2009-05-07 오후 1:25:55

현금인출기에 빈지갑을 발견하면 절대 손대지 말아야 한다. 섣불리 착한일을 한다고 신고했다간 자칫 도둑으로 몰리거나 현행범으로 봉변을 당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신종사기수법인 ‘빈 지갑 미끼’는 타인의 시선이 없어 자칫 호기심과 양심을 시험하는 수법으로써, 인출기 내에 빈 지갑을 미끼로 삼는 고도의 교묘한 범죄라는 점이 특징이다.

 

피해자 김모 씨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 오후 3시 40분경 안산 고잔 신도시 소재 S은행 현금인출기에서 예금을 인출하던 도중 옆자리에 놓인 지갑을 발견,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열어보았으나 현금 3만원과 신용카드 등 개인소지품이 들어있어 인근 우체함에 넣었다가 낭패를 본 사례다.

 

김 씨는 약 7일 후인 20일경 관한 경찰서에서 출두하라는 통보를 받고 형사과를 방문한 결과 ‘거액의 수표와 현금을 분실했다는 일명 피해자’와 대면하게 되고 현금인출기 CCTV에 찍힌 동영상을 증거로 꼼짝없이 현행범으로 몰리게 됐다고 밝혔다.

 

마땅한 해명이나 물증 없이는 범행(?)을 부인할 도리가 없던 김 씨는 좋은 일 하려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현금 3만원이 들어있던 지갑을 주었다는 이유로 담당 수사관으로부터 사실대로 진술해도 납득이 쉽지 않은 상황이 연출됐다고 전했다.

 

범인들은 사전에 철저한 준비로 인해 현금인출기에 촬영된 시간과 습득자의 신상파악은 물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수법인 만큼 가해자의 신종사기수법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사기수법의 피해자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현금인출기내에 놓여진 ‘빈 지갑’은 ‘절대 손대지 말 것’과 동일수법으로 사기행위를 당한 사례가 있을 경우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흥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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