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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재보선 결과 여야 반응
한나라 여유, 민주 충격, 선진당 축제분위기 !
기사입력 2008-10-31 오후 2:01:30

한나라당은 10.29 재보선 결과를 놓고 "위기 극복을 위해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준 것 같다(박희태 대표), 이번 선거 결과로 급격히 안정국면으로 갈 것 같다(홍준표 원내대표), 외화 유동성 문제는 고비를 넘어가는 분명한 단계에 접어들었다(임희태 정책위의장)" 며 득의만만해 하고 있다.
5명의 후보 중 1명만 당선된 민주당은 텃밭으로 여겼던 전남 여수시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는 등 수모를 겪은 것을 애써 감추려는 듯 "지역의 특수사정은 논외로 치더라도 우리 지지자들이 좀더 선명성과 개혁성을 요구하는 것 아닌가 싶다, 좋은 약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며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4명의 후보중 3명의 당선자를 배출하고 충남권 선거구 3곳을 싹쓸이하면서 충청권 기반정당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자유선진당 관계자들은 이번 10.29 보궐선거의 진정한 승자는 자유선진당" 이라며 흥분했다.
심대평 대표는 "충청권 3개 지역에서 모두 압도적으로 이겨 대단히 감사드리고 일부에서 작은 정당이라고 말하는데 우리는 결코 작은 정당이 아니라 우리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달라는 기대가 있음을 자각하고 충청 민심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함께 느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막대기만 꼽으면 당선된다(?)는 한나라당 텃밭인 TK의 민심이 이반될 조짐을 보이며 1승1패를 기록한 10.29 보궐선거를 지켜본 한나라 중앙당 모 관계자는 "이대로 가다간 2010 지방선거에서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다"며 "지금보다 더 강도높고 철저한 공천심사를 통해 당선 확률을 높여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름 밝히기를 거부한 한나라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10.29 보궐선거 공천과정에서 여론조사 결과 3위인 후보를 공천한 것이 패인의 원인이고 특히,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당시 외부인사를 완전배제하고 지역의원들만 참여토록 한 것 또한 중요한 실수였다" 고 지적했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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