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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친박연대 복당여부 논의
박 대표 '복당 문제 더 이상 끌 수 없어'

기사입력 2008-07-08 오후 2:38:07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박희태 신임 대표를 비롯한 신임 최고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전 9시께 여의도 당사 6층 최고위원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진로 및 친박연대 복당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 

 

박희태 대표 체제로 새롭게 단장한 한나라당은 이날 당 외 친박인사들의 복당 허용에 대한 전향적인 움직임에 돌입,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대표는 “친박 인사들의 복당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끌 수도 없고, 끌어서도 안되는 화급한 문제로서 시급하고 강력하게 추진해야한다”고 못 박았다.

 

▲ 박희태 한나라당 신임 대표.

이어 “이미 당에서 친박 문제에 대해 일괄복당으로 원칙이 되어 있는 만큼, 당헌∙당규 상 문제가 있는 사람은 문제가 해결된 뒤에 들어오는 것이 순리이므로 최고위원 및 당직자 여러분들이 잘 협조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홍준표 원대대표는 “오늘로 국회가 공전된 지 39일째이며, 두 번째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날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본회의에 들어가려 했으나 야당과 지난 금요일부터 실무진에서 협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의원총회와 본회의를 불가피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정몽준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의 정책을 놓고 국민들과 대화를 강화해야 한다. 한나라당의 당직을 갖고 있는 특정 개인이 조율되지 않은 정책을 언론에 마구 발표해, 당이 다른 정책을 발표하면 ‘한나라당이 말 바꾸기를 한다’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다”며 “최고위원 워크숍을 개최해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청와대 메인 서버가 봉화마을로 옮겨졌다는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KBS앞에 ‘방송장악음모 중단하라’는 현수막이 있는데 지금 방송을 누가 장악하고 있는가. 오히려 특정집단이 방송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공개로 속계 된 최고위원회의는 친박 복당 대상자들에 대한 심사 시기와 기준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에서, 박 대표는 “입당과 복당을 구분해 일괄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과 정세균 민주당 대표 취임과 동시에 여야 두 개의 수레바퀴가 호흡을 맞춰 국정을 잘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박 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도 “제일 급한 것이 친박 복당문제다. 복당 심사를 강하고 빠르게 진행해 친박 인사들이 신속히 일괄 복당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당 외 친박 인사의 복당 문제가 금명간 일단락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김무성 의원 등 친박 무소속 의원 12명은 8일 복당 신청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서청원 대표 등 친박연대 일부 의원들에 대한 복당허용이 여전히 미지수여서 이에 대한 심사결과에 따라 또다시 논란이 증폭될 여지도 남아있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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