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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국회정상화 방안 제안
통합민주당, '이대로 등원하는 것은 적절치 못해'
기사입력 2008-07-01 오후 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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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임에서 홍준표 원내대표는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외에도 쇠고기 국정조사 실시, 통상절차법 개정, 민주당에 법사위원장 양보 등을 포함한 14개 정상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한나라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국회 정상화를 위해 당 소속의원들을 상대로 의견수렴에 나섰다.
손학규 대표는 지난 30일 박상천 공동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 김효석. 천정배. 문희상 의원과 정대철 전 의원 등 당 중진들과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 뒤 소속 의원들의 18대 국회 등원을 촉구키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당 지도부 및 원로들의 국회 등원 요청에도 불구하고 4시간에 걸친 난상토론장이 된 의원총회에서 '이대로 등원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반대의견이 많아 국회 등원론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특히, 의총에서 일부 의원들은 "등원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오늘 내일 결정할 수 없고 경찰의 폭력진압, 신공안정국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계속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등원을 주장한 의원들은 "쇠고기, 고유가 등 민생현안이 많기 때문에 하루 빨리 등원하여 민생을 논의해야 국민들의 지탄을 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의총에서 국회 등원이 부결되어 국회 정상화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4일을 넘길 것이란 게 대체적인 의견이나 국민들의 여론이 등원압박 쪽으로 향하고 있어 이번주 후반 전격 등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실을 찾아 "새롭게 출발하게 되는 지도부에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 갈등요소가 있는 현안은 새 지도부 구성을 계기로 결정해야 한다는 양론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자의 입장으로 폭력진압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경찰청장 사퇴 등 대통령의 결단이 있다면 등원은 자동으로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야당이 등원할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논의하겠지만 국제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약간의 법안 내용을 손질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재협상에 버금가는 수준의 안을 요구하고 있어 등원이 합의될 지는 불투명한 상태이나 민주당이 국회의장단 선임 후 원구성 협의를 한다는 단계적 등원론이 점차 힘을 받아가고 있어 국회 등원이 가시적인 힘을 얻고 있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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