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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한나라당, 국회정상화 방안 제안
통합민주당, '이대로 등원하는 것은 적절치 못해'

기사입력 2008-07-01 오후 5:10:27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통합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지난 30일 국회에서 18대 국회 정상화를 위해 최대 걸림돌로 지적되어 온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검토키로 의견 접근이 이루어져 국회 정상화를 향한 청신호로 받아 들여졌으나 통합민주당 강경파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이날 모임에서 홍준표 원내대표는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외에도 쇠고기 국정조사 실시, 통상절차법 개정, 민주당에 법사위원장 양보 등을 포함한 14개 정상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한나라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국회 정상화를 위해 당 소속의원들을 상대로 의견수렴에 나섰다.


손학규 대표는 지난 30일 박상천 공동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 김효석. 천정배. 문희상 의원과 정대철 전 의원 등 당 중진들과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 뒤 소속 의원들의 18대 국회 등원을 촉구키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당 지도부 및 원로들의 국회 등원 요청에도 불구하고 4시간에 걸친 난상토론장이 된 의원총회에서 '이대로 등원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반대의견이 많아 국회 등원론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특히, 의총에서 일부 의원들은 "등원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오늘 내일 결정할 수 없고 경찰의 폭력진압, 신공안정국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계속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등원을 주장한 의원들은 "쇠고기, 고유가 등 민생현안이 많기 때문에 하루 빨리 등원하여 민생을 논의해야 국민들의 지탄을 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의총에서 국회 등원이 부결되어 국회 정상화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4일을 넘길 것이란 게 대체적인 의견이나 국민들의 여론이 등원압박 쪽으로 향하고 있어 이번주 후반 전격 등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실을 찾아 "새롭게 출발하게 되는 지도부에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 갈등요소가 있는 현안은 새 지도부 구성을 계기로 결정해야 한다는 양론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자의 입장으로 폭력진압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경찰청장 사퇴 등 대통령의 결단이 있다면 등원은 자동으로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야당이 등원할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논의하겠지만 국제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약간의 법안 내용을 손질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재협상에 버금가는 수준의 안을 요구하고 있어 등원이 합의될 지는 불투명한 상태이나 민주당이 국회의장단 선임 후 원구성 협의를 한다는 단계적 등원론이 점차 힘을 받아가고 있어 국회 등원이 가시적인 힘을 얻고 있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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